날씨가 좋아 무작정 떠나는 여행.
제주시에 살지만 서귀포에 여행 갈 때면 그래도 당일치기로는 부족한 느낌이 들어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이스턴 호텔 제주 서귀포점에 하루 머물렀다.
[리뷰]
EASTERN 이스턴 호텔 제주 서귀포
디럭스 코너 더블룸 숙박 후기
월드컵 경기장에서 차로 5분 정도 소요되는
이스턴 호텔 제주 서귀포점.
외부 주차장이 있지만 거의 만차여서
기계식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이스턴 호텔 제주 서귀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2/03/re_3-3.webp)
처음 이용해 본 기계식 주차장.
차만 잘 넣으면 조작은 쉽다.
체크인 또는 체크아웃 시간에는
웨이팅이 꽤 있어서 그런지
옆에 로비로 이어지는 대기실이 있다.
호텔하고 조금 떨어져 있는
외부 주차장.
![이스턴 호텔 제주 서귀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2/03/re_6-3.webp)
체크인 시간을 조금 넘겨
프런트에 도착했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
라마다에서 운영하던걸 인수해서 그런지
특유의 붉은 톤이 남아있다.
![이스턴 호텔 제주 서귀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2/03/re_9-2.webp)
셀프 체크인, 체크아웃이 가능한 키오스크도 있지만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다.
비즈니스 센터, 피트니스, 세탁실, 하늘정원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는 이스턴 호텔.
고층을 요청드렸지만
아쉽게도 5층에 배정됐는데,
그래도 중층 정도면 만족스럽다.
![이스턴 호텔 제주 서귀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2/03/re_12-2.webp)
살짝 어두운 톤의 복도.
예약한 룸은 디럭스 코너 더블룸으로
넓게 펼쳐진 뷰가 인상적인 객실이다.
청결하고 햇볕 냄새가 났던 침구.
![이스턴 호텔 제주 서귀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2/03/re_15-1.webp)
TV도 보기 좋은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
테이블도 두 개나 있어서
짐을 정리하고 식사하기 편리하다.
있을 건 다 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이상하게도
전기포트가 있으면서 티나 커피는 없고,
컵 대신 종이컵이 있고,
가운은 프런트에 요청해도 제공받을 수 없었다.
짐을 줄여 백패커로 여행하길 좋아하는 나는
짧은 여행을 갈 때 실내복을 챙기지 않고 출발하는데
호텔에 가운이 없다니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이스턴 호텔 제주 서귀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2/03/re_18-1.webp)
알차게 공간을 구성한 화장실.
기본적으로 비데가 설치되어있어
위생적으로 좋았다.
샤워룸도 습기가 잘 빠지고
수압도 세서 이용하기 편리하다.
쾌적하게 작동되던 히터.
스위치에는 별다른 표기가 없어서
몇 번 눌러보고서야 알았다.
너무 마음에 들었던 뷰.
조금은 한산한 원형 교차로에서부터
저 멀리 바다와 범섬까지 보이는 뷰는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교차로를 넘어 보이는 범섬.
노을 지는 모습도 일품이었던 뷰.
개방감과 뷰가 뛰어난 디럭스 코너 더블룸.
가운 미제공은 아쉬움.
몇 가지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가운은 직접 챙겨도 괜찮으니
뷰 하나만으로도 좋은 곳이다.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 위치해있어 관광지와 아주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한적한 거리에 올레시장도 그리 멀지 않으니
생각을 내려놓고 쉬고 싶을 때 좋은 위치인 것 같다.
기본적인 룸 컨디션이나 프런트 직원의 응대도 만족스러웠고
기계식 주차장도 웨이팅만 없다면
비교적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특별한 일정 없이 서귀포에 짧은 기간 머무를 예정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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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