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낭만 일주일 아이슬란드, 권혜원 / 모노클, 여행

자주 찾던 800번대 코너 옆 900번에서 발견한 여행 서적들. 동경의 여행지인 아이슬란드에서의 짧은 일주일에 끌려 빌려보게 된 책이다. [리뷰] 낭만 일주일 아이슬란드, 권혜원 / 모노클, 여행 어느 순간 왜 이 수고로운 절차를 다시 밟으면서 일상의 영역을 벗어나려 애쓰고 있을까? 차분하게 볼 수 있었던 책. 장황한 여행기가 아니기에, 정보만 빼곡하지 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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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최인호 / 여백, 소설

이사가 끝나고 책장에 다시 책들을 꽂으면서 읽을 요량으로 그간 전시만 되어있었던 책을 몇 개 꺼내놓았다. 이번에 읽은 책은 표지의 주름진 손이 인상적인 책이다. [리뷰]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최인호 / 여백, 소설 백 번의 반성과 백 번의 자각보다 단 한번의 행동이 선(善) 그 자체가 아닌가.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고 뒤돌아보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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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상한 과일, 김진묵 / 현암사, 예술

당신에게 물려받은 책 중 하나. 서로 비교적 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었음을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수십 권의 책을 펼쳐보지 못하다가 이제 재즈에 관한 책 한 권을 열어봤다. [리뷰] 이상한 과일, 김진묵 / 현암사, 예술 어차피 살아 있는 동안은 불안정하다. 재즈의 불안정한 느낌은 삶을 비추고 있는 것이다. 고리타분한 이론에 관한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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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상만사 그런대로, 읽앍 / 독립출판, 소설

소설과 수필 속 애매한 경계. "어느 장단에 춤을..."을 읽고 두 번째로 읽게 된 작가 읽앍의 세상만사 그런대로다. [리뷰] 세상만사 그런대로, 읽앍 / 독립출판, 소설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게, 세상 모든 일들이 다 그런 것처럼, 적당한 높이를 찾기 위해 계속 공을 던지면서 연습해야죠.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에피소드로 읽다 보면 이게 픽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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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호텔리어의 오월 노래, 홍성표, 안길정 / 빨간소금, 정치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집어 든 책. 호텔리어와 오월, 노래 이 세 가지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 했는데 광주 관광호텔에서 바라본 광주 민주화 운동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다. [리뷰] 호텔리어의 오월 노래, 홍성표, 안길정 / 빨간소금, 정치 교복의 흰 칼라가 5월의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고, 검푸르게 굳은 얼굴은 단잠에 든 듯 평온했다.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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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무라카미 하루키 / 문화사상사, 소설

하루키의 장편 소설은 대부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도서관에서 낯선 책을 하나 찾아 빌려왔다. 이번에 읽은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이다. [리뷰]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무라카미 하루키 / 문화사상사, 소설 단순한 말이나 약속뿐만이 아니라 작고 구체적인 사실을 하나하나 정성껏 쌓아가는 것으로 우리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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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프레임, 최인철 / 21세기북스, 자기계발

책갈피를 꽂아둔지 반년이 지나버린 책.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소설만 주구장창 읽어버리고 마음잡아 정독한 자기계발에 대한 책이다. [리뷰] 프레임, 최인철 / 21세기북스, 자기계발 과거는 현재의 눈으로 볼 때만 질서 정연하고 예측 가능한 것이다. 심리학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들을 예로 알기 쉽게 일상에 존재하는 프레이밍에 대해 설명한 책. 우리는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혼자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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