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을 만들 생각으로 구입한 산토리 가쿠빈 블렌디드 위스키.
용량 대비 저렴하고 맛이 좋아 간단하게 토닉워터와 레몬즙을 섞어서
하이볼이나 얼음만 넣어서 온더락으로도 마시기 좋은 술이다.
[리뷰]
SUNTORY 산토리 가쿠빈 블렌디드 위스키
케이스 없이 보틀로 판매 중인 산토리 가쿠빈 블렌디드 위스키.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간단한 알루미늄 캡.
![산토리 가쿠빈 블렌디드 위스키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19/09/re_img_1-16.webp)
1899년 일본산 와인의 제조, 판매를 위해
설립된 “토리이 상회”를 시작으로 현재 “산토리”가 되었으며,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짐 빔 위스키와 미도리 리큐어도 모두 산토리의 제품이다.
산토리 위스키만 쓰여 있어서 찾아보니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가 정식 명칭이었다.
40도를 나타내는 80 proof.
프루프 단위는 옛 영국에서 주세 징수를 위해
불이 붙는 점을 100 proof로 가정하고 여기에 물을 타 희석하면
100보다 낮게 표기했다고 한다.
당시 영국 기준으로 100 proof는 약 57.15도,
미국은 100 proof = 50도로 환산하여 표기했다.
![산토리 가쿠빈 블렌디드 위스키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19/09/re_img_4-12.webp)
용량은 700ml, 도수는 40도다.
색상은 여느 위스키와도 비슷한 느낌이다.
벌써 반이나 마시고 보관해뒀던 보틀.
맛이 가물가물 해서 오랜만에 한 잔 마셨다.
Tasting
향 / 부드럽고 가벼운, 어디든 잘 어울릴 것 같은.
맛 / 목 넘김이 쉽고 부드러운, 깔끔한.
요즘 메뉴에 하이볼이 있는 술집들이 늘어나면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산토리 위스키.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알았는데 산토리에서 2013년 “짐 빔”의 제조사인 빔 그룹을 인수했고,
칵테일에 흔하게 쓰이는 미도리도 이 회사의 제품이라니 생각보다 큰 기업이었다.
블렌디드와 싱글몰트 위스키를 모두 취급하면서
일본에서는 닛카와 양대산맥인 기업이다.
블렌디드 위스키 라인인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특별한 것 없이 무난하게 부드러워 그런지
처음 마셔보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하이볼을 만드는 방법도 마트에서 판매 중인 토닉워터와 레몬즙만 있으면
얼음과 섞어서 간단히 만들 수 있으니 집에서 먹기도 좋은 술이다.
스트레이트나 온더락으로 마시기보다 파티 리큐어로
가벼운 분위기에서 살짝 취하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위스키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리뷰]
SUNTORY 산토리 가쿠빈 블렌디드 위스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