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여행하게 된 후쿠오카.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여행지인 후쿠오카에서 2박 3일의 여행이다.
한일 간 이슈가 있기 전, 6월 말에 떠날 여행지를 고민하다가
비수기와 장마 시즌이 겹쳐 저렴해진 후쿠오카로 방향을 잡았다.
친구들과 해외로 나가는 첫 여행이어서 힐링으로 유명한 후쿠오카에서 뭘 해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나름 짧은 일정이었지만 알차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전체 일정은 서울-후쿠오카-하카타-텐진-모모치-우미노나카미치-후쿠오카-서울 로
총 2박 3일의 일정이다.
1) 후쿠오카 도착, 캐널 시티에서 첫 점심
이른 아침 비행기여서 공항리무진 첫 차를 타고
부랴부랴 출발했다.
새벽 시간에도 사람이 엄청 많던 공항.
입국장도 모두 개방하지 않은 상태여서 면세품 찾고
비행기까지 이동하는데 세상 빠듯하게 움직였다.
![일본 후쿠오카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19/08/re_img_2-7.webp)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에서 후쿠오카 공항 역 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
이후 후쿠오카 공항 역에서 지하철 패스 1일권을 발권하여 텐진으로 이동했다.
후쿠오카 공항 역 – 텐진 역 / 공항선, 지하철 패스 이용 / 약 20분 소요 / 260엔
날씨가 맑아서 좋긴 한데, 그늘에 있지 않으면 너무 더웠다.
아직 체크인 시간 전 이지만
짐을 먼저 맡기기 위해 리셉션으로 이동했다.
무인 호텔이었기 때문에 리셉션이 따로 위치하고 있어 좀 더 걸었다.
![일본 후쿠오카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19/08/re_img_5-5.webp)
캐리어를 모두 맡기고 점심을 먹기 위해 캐널 시티로 가는 길.
날씨만 덥지 않으면 슬슬 걷기 좋은데,
밖에 더 있다간 더위 먹을 거 같아서 지하철을 이용했다.
텐진 역 – 기온 역 / 공항선, 지하철 패스 이용 / 약 10분 소요 / 200엔
기온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 도착한 캐널 시티.
여기가 이렇게 컸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건물 자체가 길게 되어있어
중간중간 인포를 보면서 라멘 스타디움까지 이동했다.
![일본 후쿠오카 라멘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19/08/re_img_8-3.webp)
생각보다 작았던 라멘 스타디움.
사람들이 많아서 바로 앉을 수 있는 가게로 들어갔다.
주문받으시는 분이 한국분이어서 얼떨결에 잘 주문했다.
대부분이 그렇지만 앞에서 기계를 통해
식권을 구입하고 들어가는 방식이다.
메뉴에 있던 라면 중 가장 무난해 보여서 주문했는데,
맛도 그럭저럭 이였다.
라멘 스타디움이라고 특별히 맛있는 것 같지는 않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이치란이나 근처 가게가 좋을 듯싶다.
그래도 맥주는 맛있더라.
![일본 후쿠오카 캐널시티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19/08/re_img_11-1.webp)
더위도 먹고 술도 먹으니 좀 쉬었다 가야 할 것 같아서
캐널 시티 안에 있는 타이토 스테이션에 가서 뽑기를 하다가
분수쇼를 보고 나왔다.
꽤 웅장하게 하니 시간이 맞는다면 볼만 하다.
점심도 먹었겠다 이제 걸어서 텐진 중앙공원, 아크로스 후쿠오카를 보러 간다.
도보 10분 정도의 거리다.
2019.06.23 – 2019.06.25
일본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기 1) 후쿠오카 도착, 캐널 시티에서 첫 점심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