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특권. 청춘을 위한 여행인 내일로.
연초에 자세한 계획없이 막연히 우리나라를 시계 방향으로 일주 하자는 생각에
크게 장소만 정해서 출발한 코레일 동계 내일로다.
전체 일정은 서울 – 태백 – 정동진 – 안동 – 부산 – 여수 – 순천 – 전주 – 서울 로
총 4박 5일의 일정이다.
2) 안동
정동진에서 새벽 기차로 출발해 일찍이 도착한 안동 역.
오늘은 날이 좀 흐리다.
정동진 역 – 안동 역 / 정동진 역 무궁화호 로 이동.
내일로 지정석 사용. 약 4시간 소요.
안동에 왔으니 우선 찜닭부터 먹으러 왔다.
![안동찜닭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17/12/re_3-2.webp)
직접 와서 먹으니 매콤하니 맛있기도 하고,
아침부터 내내 배고팠기에 밥 까지 정말 배불리 먹었다.
월영교를 보러 가는 길에 그려진 기차 벽화.
상당히 오묘한 표정의 아저씨도 있다.
![안동 거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17/12/re_6-2.webp)
벽화가 꽤 길게 그려져 있어
천천히 걸으면서 보기에 좋다.
시원하게 뻗어있는 이 곳은 낙동강이다.
저 멀리 월영교도 보인다.
관광 명소인 티를 내는지, 자물쇠 걸이도 있었다.
![안동 낙동강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17/12/re_9-2.webp)
모든 시설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 보기가 좋다.
드디어 도착한 월영교 입구.
안동답고, 안동스럽다.
![안동 카페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17/12/re_12-1.webp)
월영교는 밤에 조명을 비춘 모습이 이쁘다는데,
아쉽게 밤까지는 기다리지 못해 다시 시내로 돌아와 몸을 녹였다.
안에서 보니 밖도 따스할 것만 같아 보인다.
지는 해 아래로 길게 뻗은 선로,
이제 부산으로 향하는 다음 열차를 기다린다.
2016.01.04 – 2016.01.08
코레일 동계 내일로 전국일주, 4박 5일 여행기 2) 안동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