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3박 4일 여행기 2) 정적과 동적 그 사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탐방

늦여름 다시 찾게 된 후쿠오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 오래동안 머무르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을 안고 다시 출국 길에 올랐다.

전체 일정은 후쿠오카 – 요부코 – 다자이후 – 후쿠오카 로,

총 3박 4일의 일정이다.


일본 후쿠오카, 3박 4일 여행기
2) 정적과 동적 그 사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탐방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오징어 요리로 한껏 배불러진 몸을 이끌고
요부코 아침 시장을 둘러보기로 한다.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어업으로 유명한 지역 답게 배가 많았는데,
제주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흐린 날씨여서 더 운치있던 날.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시장 입구를 지나 안쪽을 걷다가
언덕 비탈에 지어진 집 하나를 봤는데,
묘하게 끌리는 느낌에 연신 카메라를 들었다.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깊숙한 산과 하나가 된 듯한 집.
마치 지브리 작품의 한 장소 같다.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떠나기 전 카페에 잠시 들렀다.
흘러나오는 음악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던 곳.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비오던 우키하 처럼
창 밖의 풍경이 좋다.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가게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라서
테이크 아웃을 하거나 옆에 위치한 2호점? 에서
음료를 마시고 갈 수 있다.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뭔가 거만한 느낌의 땡스 냥코.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다양한 드링크 메뉴와
빠지면 섭섭한 디저트들.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걸어서 20초 거리에 위치한 2호점에 가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화장실 위치까지 알려주는 매우 바람직한 카페.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약간 이탈리안 레스토랑 쉐프 같은 로고.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왠지 일본에서는 소다류를 마시고 싶어져서
커피가 아닌 새로운 메뉴와 푸딩을 하나 주문했다.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아늑한 느낌의 2호점.

한국으로 치면 무인 카페와 비슷한데
결이 사뭇 달라 보인다.



일본 후쿠오카 사가현 요부코 아침 시장 사진.



로컬 여행을 다니면서 신기했던 점은
이렇게 가게마다 주변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는 점.

어떻게 보면 모두 경쟁 관계일텐데
서로를 배척하기 보다 협심해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다는 게 인상깊었다.



일본 후쿠오카 휴게소 병아리 사진.



돌아오는 길에 들른 휴게소에서 만난 율.
다음에 가면 꼭 데려와야지.



쯔 꼬리 사진.



어머님께서 또 다시 장장 두 시간의 운전을 해주신 끝에
집으로 돌아와 쯔와 재회를 했다.

이제 짖지도 않고 무시한다는 건
나를 기억한다는 거겠지…😅

여행 첫 날부터 정말 멀리까지 데려다주신 어머님 덕분에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내일은 율과 함께 텐진으로 나가
후쿠오카 도심 구경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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