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사단장 죽이기,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동네, 소설
오랜만에 읽은 책. 그간 종이책을 별로 안 봤어서 그런지 읽는데 시간이 좀 들었지만, 역시나 깊게 읽은 책이다. [리뷰] 기사단장 죽이기,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동네, 소설 나는 언어를 잃은 소설가처럼, 악기를 잃은 연주자처럼, 그 간소한 정사각형 작업실에서 하릴없이 손을 놓고 있었다. 항상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소설 속 장소에…
오랜만에 읽은 책. 그간 종이책을 별로 안 봤어서 그런지 읽는데 시간이 좀 들었지만, 역시나 깊게 읽은 책이다. [리뷰] 기사단장 죽이기,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동네, 소설 나는 언어를 잃은 소설가처럼, 악기를 잃은 연주자처럼, 그 간소한 정사각형 작업실에서 하릴없이 손을 놓고 있었다. 항상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소설 속 장소에…
매번 보이는 대로 사진을 찍다가 수동 모드의 재미를 알게 된 요즘, 사진을 기초부터 다시 잡아보고 싶은 마음에 초보도 보기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의 책을 구매했다. [리뷰] 초보자를 위한 기초사진, 임상섭 / 예술, 파란사진 피사체와 그 피사체를 비추고 있는 빛, 그리고 촬영자의 감정이 일치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사진에 대해 호기심을 갖기…
빌렸던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에 가면, 첫 번째로 신간 코너, 두 번째로 읽고 싶은 장르의 코너에 가서 하나 씩 집어 든다. 이번엔 일본 문학에서 서성거리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빌렸다. [리뷰] 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 소설, 문학동네 하지만 우리 인생을 저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고,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마음을 뒤흔들고, 아름다운 환상을…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을 보다가 시선을 확 끌어당겼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몇 줄의 소개글을 읽고서 가장 보고 싶었던 책이다. [리뷰]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 / 강한별, 에세이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원하는 길로 찾아갈 수 있도록.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서. 인생을 살아가며 자존감을 잃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 목표도, 희망도 사라져 지치고…
2주 정도 예약을 기다려 빌려본 책. 이병률 작가의 "끌림"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같은 작가의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리뷰]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 / 달, 에세이 하루 세 번 숨을 크게 쉬고, 좋은 결심을 떠올리며, 매일 한 번 최후를 생각하고는 있는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생의 이야기를 이병률 작가…
어느 책에서 한 문구를 소개하여 알게 된 박완서 작가의 장편소설 도시의 흉년. 오랜만에 눈에서 놓치기 싫은 책이었다. [리뷰] 도시의 흉년, 박완서 / 세계사, 소설 사랑과 행복을 위해, 신랑과 신부의, 당신과 나의, 여자의 남자의 사랑과 행복을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 박완서의 장편소설. "도시의 흉년"이라는 대조적인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다. 어른이 되었다고…
도서관을 들를 때 신간 코너부터 돌아보는 습관이 있는데 마침 가보고 싶던 울릉도에 대한 책이 있어서 덥석 집었다. 사진과 글이 잘 어우러져 읽다 보면 빠져드는 책이다. [리뷰] 우리가 몰랐던 울릉도, 1882년 여름, 김도훈, 박시윤 / 디앤씨, 역사 바다에서 일어난 파도는 단애에서 찢기고 깨졌다. 돌산에 말라붙은 소금이 하얗게 빛났다. 1882년 고종의 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