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라이딩에 사용할 가죽 장갑을 찾다가 보게 된 웰스 라몬트 가죽 장갑.
독특한 머스타드 색감으로 패션 피플이 아닌 이상 평상시에 사용하기는 어렵겠지만,
레트로한 느낌과 말 그대로 ‘다용도’ 목적이 있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구매했다.
코스트코 웰스 라몬트
다용도 가죽 장갑
코스트코에서 판매중인
웰스 라몬트 다용도 가죽 장갑.
사이즈는 미디엄과 라지가 있는데,
대체적으로 미디엄이 맞다고 해서 이 사이즈로 선택했다.
반들 반들해 보이는 가죽.
생각보다 진한 머스타드 색이다.
부드러운 질감도 나쁘지 않다.
손바닥 쪽에는 스웨이드 느낌의
패치가 덧대어 있다.
안쪽도 착 감기는 듯 한 부드러운 느낌이다.
아직은 뻣뻣한 실착 모습.
남지도 않고, 모자르지도 않고
움직이기 편안한 사이즈로 잘 선택한 것 같다.
레트로한 색감과 가격 대비 부드러운 질감.
초기 사용 시 냄새와 패치 부분 가루 떨어짐은 불편함.
구매한지는 꽤 지났지만
날씨가 지금에야 추워져서 실착을 한 지는 이제 2주 쯤 됐다.
그동안은 가죽 장갑을 낄 일도 없었고
더군다나 이렇게 튀는 색감은 별로였었는데,
왠지 모르게 요즘은 레트로 한게 끌려서 골랐고, 만족스러웠다.
늦가을 이른 아침과 퇴근길 모두 착용하고 라이딩 했는데
보온성은 꽤 괜찮았다.
다만 바람을 막아줄 뿐이지 열선이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한겨울에는 무리일 듯 싶긴 하다.
또한 처음 2 – 3일 동안은 특유의 냄새와 가루가 떨어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사용하고 털어주고, 저녁에 밖에 널어 놓으니 말끔히 해결됐다.
세트로 구매하면 비싸지만, 소분해서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부담이 크지도 않고,
라이딩, 캠핑이나 작업 등 여러 분야에서 가성비로 사용해 보기 좋은 장갑이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코스트코 웰스 라몬트
다용도 가죽 장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