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서울에 올라갔을 때 봐야지 하고 예매해 둔 전시.
계속 시간이 맞지 않아 환불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바쁜 일정 중에 잠깐 시간이 나 종료를 앞두고 관람하게 된 후기다.
[리뷰]
그라운드시소 성수 /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그라운드시소 성수에서 진행 중인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17길 49 생각공장 A동 지하 1층,
그라운드시소 성수시간 /
22.12.23 – 23.05.07
월 – 일요일, 10:00 – 19:00
입장마감 18:00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인스타/
@groundseesaw
에스컬레이터 뒤 쪽으로 물품보관함이 있으니
짐이 있다면 두고 가는 게 편하다.
![그라운드시소 성수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3/04/re_edited_re_IMG_2629.webp)
전시 막바지라 그런지 입장권을 세일해
무신사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다.
사진작가이자 환경 운동가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전시.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냈다.
![그라운드시소 성수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3/04/re_edited_re_IMG_2632.webp)
가장 비중이 컸던 Ocean Breath.
바다와 함께 호흡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았다.
![그라운드시소 성수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3/04/re_edited_re_IMG_2639.webp)
고래와 인간의 조화.
![그라운드시소 성수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3/04/re_edited_re_IMG_2643.webp)
마치 합성인 것만 같이
아름다운 순간이다.
빛의 색감이 달라지니
전혀 다른 작품을 보는 듯 한 느낌.
![그라운드시소 성수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3/04/re_edited_re_IMG_2650.webp)
촬영 모습을 영상으로 틀어주는 공간.
어떻게 작업했나 의아할 정도로 예술성이 대단하다.
섹션을 지날 때마다
전혀 새로운 느낌의 공간이 펼쳐진다.
![그라운드시소 성수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3/04/re_edited_re_IMG_2659.webp)
인간과 자연이
가장 조화로운 순간의 모습.
작품의 시선은
자연과 여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녹색 공간.
사막을 닮은 공간도 있다.
서로 다른 생을 살아가는 생물이
호흡을 맞추는 모습.
전시가 끝날 즈음 작은 카드를 쓸 수 있어서
작지만 소중한 변화를 적어봤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어려우면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나탈리 카르푸셴코에 대한 소개를 끝으로
전시가 마무리된다.
빠질 수 없는 굿즈샵.
전시를 볼 때마다 새로운 종류의 기념품이 생겨서
점점 오랫동안 머무르게 되는 공간이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
작가의 고찰이 돋보이는 전시.
전시 막바지라 그런지
주말 점심임에도 여유롭게 볼 수 있었던
나탈리 카르푸셴코의 사진전.
깊고 푸른 바다와 고래의 사진에 이끌려 예매를 하게 됐는데
전시 내용 자체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인간과 자연이라는 큰 주제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그대로 남아내
추구하는 방향성이 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전시 제목인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처럼
조화에서 나오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잘 포착한 것 같아
전시를 보는 내내 감탄하며 감상한 것 같다.
전시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고 싶다면
늦지 않게 방문하길 추천하고 싶은 사진전이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리뷰]
그라운드시소 성수 /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 모든 아름다움의 발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