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아, 명품이구나.
나에게 샤넬은 그냥 아는 브랜드, 딱히 나와는 인연이 없는 브랜드 였다.
친구의 고집에, 익숙한 디뮤지엄에,
내가 모르는 패션은 어떤 세계일지 궁금함에 전시회에 가보기로 했다.
CHANEL MADEMOISELLE PRIVE
샤넬 마드모아젤 프리베 서울
친구가 보내준 초청권으로 사전 예약해 관람하게 된 전시회.
바닥 재질부터 신기하다.
약간 오묘한 느낌?
스케치 한 듯한 그림이 한 프레임, 한 프레임 움직이고 있다.
악세서리와 예술품의 조화.
가브리엘 샤넬이 좋아했던 꽃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고 한다.
여러 원단 사이 사이에 있는 작품.
마드모아젤 프리베 어플을 사용해 증강현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시즌별 컬렉션.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스크린. 신박하다.
악세서리가 있는 이 곳은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다.
주변이 어두워 더 돋보인다.
이상하게 묘하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장의 흑백 사진들.
지드래곤도 자랑스럽게 걸려있다.
패션에 관심이 없어도 충분히 흥미로운 전시회.
부담갖지 않고 한 번쯤 방문해 볼만 함.
패션에 관심있던 친구가 무작정 가자고 해서 방문한 전시회.
내가 알고있는 샤넬은 이름뿐인 샤넬이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보고 나름의 철학이라던가
강한 주체성으로 인한 디자이너 간의 신경전까지.
상당히 흥미로운 전시회였다.
전시 자체도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니어서
패션에 무지한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전시 기간이 그리 길지 않으니 관심있다면 어서 방문해보자.
CHANEL MADEMOISELLE PRIVE
샤넬 마드모아젤 프리베 서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