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떠나본 나름의 호캉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못 가는 대신 해외 느낌의 호텔을 가보고 싶었기에,

가성비 좋은 가격에 일본풍 느낌의 토요코인 호텔 서울 동대문 2점 싱글룸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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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Toyoko Inn 토요코인 호텔 서울 동대문 2점 싱글룸 숙박 후기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토요코인 호텔 동대문 2점.

현재 동대문 1점은 휴업 중이며,

주차는 불가능하다.

체크인을 마치고 올라가는 길.

카드를 태그 한 다음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프런트에서 비누, 빗, 면도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칫솔과 치약은 객실에 구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것은 가지고 오면 된다.

토요코인 클럽 회원이 아니라면 16시 체크인이어서 느지막이 도착했다.

회원은 연회비 1.5만 원으로 가입이 가능한데,

리워드 적립과 15시 얼리 체크인 혜택 등 여러 이점이 있으니

자주 이용한다면 가입해도 좋을 듯싶다.

토요코인 동대문 2점의 싱글룸.

일본 특유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베드도 생각보다 커서

편하게 머무를 수 있었다.

침대 및 공간이 꽤 크기에

아래에 짐을 넣어두면 정리가 편리할 것 같다.

전반적으로 잘 정돈되어 있다.

오랜만에 보는 습도계.

조명도 따뜻한 색상이어서

룸의 전체적인 느낌과 잘 어울린다.

침대 옆에는 자그마한 수납공간과

USB 포트가 위치하고 있다.

드라이기는 거치식으로 준비되어있고, 특이하게도 가습기가 있었는데

창문에 방충망이 없는 특성상 문을 거의 열지 못하기에

습도 조절을 위해 배려한 듯싶다.

또 하나의 특징은 책이 놓여 있다는 것.

커피 포트와 머그컵처럼 기본적인 것도

모두 준비되어 있다.

티비와 금고, 냉장고가 한쪽에 비치되어 있으며

책상이 넓어서 간단한 업무를 보기 좋아 보인다.

세 개면 충분한 옷걸이.

기본적으로 생수 한 병이 제공된다.

바닥이 카펫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슬리퍼로 갈아 신고 다니는 것이 편하다.

창문 넘어 보이는 신라호텔.

뷰가 생각보다 좋아서 놀랬다.

우측으로는 남산 서울타워도 조망이 가능하다.

좁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화장실.

수압도 세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온다.

바디워시와 샴푸, 컨디셔너는

디스펜서 형식으로 준비되어 있다.

오랜만에 보는 욕조.

간만에 몸을 담글 수 있었다.

로비에 있는 캐비닛에서

원피스 형태의 가운을 가져와 입었다.

부드러운 느낌의 조명.

독서등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

다소 한가한 주말의 동대문.

걱정은 놓고 편하게 하루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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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성 있는 일본풍 디자인, 가격 이상의 룸 컨디션.

10시의 이른 체크아웃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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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보다 호텔에서 심리적인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한다.

일상이 배어있는 공간에서는 정돈의 압박이나 세간의 걱정들이 존재하고 있기에

타인의 관리에 의해 유지되는 호텔에서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사실 집도 있는데 멀지 않은 장소에서 돈을 써가며 지내는 게 잘 이해가 안 됐는데

이번에 다녀와보니 어떤 것 때문에 사람들이 호캉스를 가는지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한 의미에서 토요코인 호텔이 전반적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스러운 서비스, 룸 컨디션을 누릴 수 있으니

도심에서 잠시나마 쉬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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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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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Toyoko Inn 토요코인 호텔 서울 동대문 2점 싱글룸 숙박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