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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울 구의 / 담백한 평양냉면의 명가, 서북면옥

평양냉면에 처음 맛을 들인 건 의정부 평양면옥에서였다.

 

 

흔히들 말하는 "고기 빤 물" 같이 맹숭맹숭 한 맛에 왜 먹는가 싶었지만

 

 

어느새 그 맛을 다시 찾고 있었다.

 

 


 

 

서울 구의 / 담백한 평양냉면의 명가, 서북면옥

 

 

 

 

수요일 저녁에 방문한 서북면옥.

어린이 대공원이 있는 구의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유명한 평양냉면집답게 역시나 웨이팅이 있다.

 

 

 

 

 

 

처음 보는 특이한 번호표.

빨간색 번호표 통에서 뽑고 기다리면

스피커를 통해 번호를 불러준다.

 

 

 

 

 

 

영업시간은 원래 더 길었는데

최근 들어 조금 단축했다고 한다.

 

 

 

 

 

 

위에 2층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식당으로 사용하지는 않고 화장실만 있다.

 

 

 

 

 

 

1968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서북면옥.

그래서인지 서울 미래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내부가 넓지는 않지만 회전율이 빠른 탓인지

금방 자리를 잡게 되었다.

 

 

 

 

 

 

"大味必淡"

대미필담, 정말 좋은 맛은 반드시 담백한 것.

서북면옥 그 자체다.

 

 

 

 

 

 

이윽고 생각보다 금방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물냉면과 편육, 접시 만두를 주문했다.

 

 

물냉면의 맛 이야 담백하고 질리지 않으며

자꾸 육수를 들이켜게 되는 중독성이 있다.

 

 

편육과 만두를 추가해서 먹으니 한 끼 식사로도

부담 없이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물론 소주도 금방이다.

 

 

 

 

 

 

간혹 역사가 긴 맛집은 쾌적하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깔끔하게 관리되어있고 무엇보다 정말 친절하셨다.

 

 

 

 

 

 

간만에 정신없이 배불리 먹어

소화를 시킬 겸 구의문을 통해 어린이 대공원을 걸었다.

 

 

담백했던 맛을 상기시키면서 한적하게 걷자니 기분 좋은 날이다.

 

 


서북면옥

서울시 광진구 자양로 199-1

매일 11:00 - 20:00 / 매주 일요일 휴무

02-457-8319

 

-

 

담백함의 진수, 기분 좋은 친절함.

입문부터 단골까지 가능한 곳.


 

 

처음 평양냉면을 먹었을 땐 뭐지 싶었다.

 

 

이게 간이 된 거 같지도 않고,

 

 

겨자와 식초를 뿌리면 그 맛만 더 날 뿐이었다.

 

 

고기를 빨아야 한다면 그 물에다 빨고 면을 넣어준 게 평양냉면인가 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머릿속에서 그 맛이 맴돌았다.

 

 

함흥냉면과는 너무 대조적이어서 그럴까?

 

 

그 맹숭맹숭하고 싱겁기만 했던 육수가 자꾸 생각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서북면옥을 찾아간 것이다.

 

 

다시 먹은 평양냉면은 정말 맛있었다.

 

 

이제는 맹숭맹숭이 담백함이었고,

 

 

함흥냉면을 생각하자니 자극적인 맛이 떠올랐다.

 

 

물론 냉면은 모두 옳다.

 

 

다만 평양냉면을 한 번도 안 먹어 봤거나, 한 번만 먹어 본 사람들에게

 

 

꼭 서북면옥에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쁘지 않은 기회비용이니 한 번만 더 평양냉면을 먹어보자.

 

 

대미필담 이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서울 구의 / 담백한 평양냉면의 명가, 서북면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