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페이스 리프트 된 2018 혼다 슈퍼커브.
얼마 전부터 바이크를 사려고 기웃거리다 정말 레트로 하게 생긴 모델을 봤는데
그게 슈퍼커브 였다.
동글동글한 헤드라이트와 곡선의 리어 휀더, 베이지 톤의 색상이
첫 바이크를 산 이유였다.
안녕, 2018 혼다 슈퍼커브
면목동부터 잔뜩 긴장하고 데려온 슈퍼커브.
제주도에서 처음 타본 스쿠터 줌머는 너무 쉬웠기에
그냥 타면 되겠지, 했지만 오산이었다.
긴장에 또 긴장하며 간신히 변속 페달에 발을 올리고
30분이면 올 길을 한 시간을 걸려 도착했다.
그래도 예쁘다.
60주년 기념으로 페이스 리프트 되어 출시한 2018 혼다 슈퍼커브.
레트로 한 느낌이 좋아서 색상도 베이지로 맞췄다.
프로모션으로 순정 윈드 스크린과 베트남 캐리어, 크롬 미러를 장착하고
감성 지출로 리어 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했다.
지금이 가장 마음에 드는 모습이지만
출퇴근을 해야 하니 탑박스와 거치대 등 이것저것 옵션을 주문해놓았다.
하도 힘주고 타서 벌써부터 근육통이 올라온다.
그래도 볼 수록 좋아지는 기분이다.
무사고를 기원하며.
안녕, 2018 혼다 슈퍼커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