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어디든 가야겠다 싶어 밖으로 나온 주말 오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예약해둔 책을 찾고
구경이나 해 볼 마음으로 간 남대문 수입상가에서 불현듯 사게된 리몬치노다.
보테가 리몬치노, 레몬첼로 레몬 리큐어
윤식당으로 한번 더 유명세를 탄
이탈리아의 레몬술 보테가 리몬치노.
레몬첼로 라고도 부른다.
넥 부분의 은박.
고무 마개와 비슷한 캡으로 그다지 좋은 퀄리티는 아니다.
음각으로 새겨진 BOTTEGA.
바틀의 메인 라벨에 쓰여있는 리몬치노.
이탈리아 산 제품이다.
어딜봐도 상큼해 보인다.
상세 성분표.
이탈리아어 와 영어가 섞여있는데 아무튼 알아보기 어렵다.
용량은 700ml, 도수는 30도의 리몬치노.
빚에 비춘 색까지 산뜻한 리몬치노다.
생각보다 진한 레몬 향과 상큼한 맛으로 커버되는 도수.
한정적인 판매처의 아쉬움,
이탈리아의 레몬 리큐어.
우리나라의 과실주 처럼 레몬이 주 재료로 들어간 술이다.
도수가 30도로 높기도 하고, 여타 술과 마찬가지로
그냥 어렴풋한 레몬 향이 풍길 줄 알았는데
레몬에이드 처럼 진한 레몬의 향과 맛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지 비교적 높은 도수임에도 불구하고 잘 넘어가서
한 잔, 두 잔이 금방 비워지는 그런 술이다.
판매처가 적어서 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남대문 수입상가에서 판매중이고, 가격도 납득할 만한 수준의 가격이다.
위스키만 마시다가 색다른 술이 마시고 싶을때,
기념일이나 선물을 준비할 때 추천하고 싶은 보테가 리몬치노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보테가 리몬치노, 레몬첼로 레몬 리큐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