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기가 올랐을때 사온 술.
처음 마셔보는 아이리쉬 위스키여서 궁금한 마음도 있었고,
같이 붙어있던 때 지난 할로윈 킷에 끌렸었나 보다.
제임슨 아이리쉬 위스키 X 초콜릿 샷
술 마시고 술 사러 가서 산 술.
아이리쉬 위스키인 제임슨 이다.
사진 찍는걸 깜박해서 거의 다 마시고 샷 잔을 채울 만큼만 남은 상태다.
넥에 붙어있는 시리얼 처럼 생긴 라벨.
설마 병마다 시리얼 넘버가 있을 것 같진 않아 검색해보니,
초창기부터 1987년 까지 시리얼 넘버를 부여해 생산했었고,
이후 시리얼 생성을 중단했는데
이 시리얼이 그 중 마지막 시리얼이라고 한다.
바틀에 붙어있는 메인 라벨.
그럭저럭 깔끔하다.
생산지와 도수도 표기되어 있다.
어딜 봐도 아이리쉬 위스키가 대놓고 쓰여있다.
소주병과는 또 다른 초록색.
빈 병에 가까워질 때쯤 진행된 제임슨 초콜릿 샷 이벤트.
운좋게 선착순 구매에 성공해서 샷 잔을 받았다.
제임슨 초콜릿 샷.
말 그대로 초콜릿으로 만든 샷 잔이다.
이어지는 이벤트가 있긴 한 것 같은데
이건 넘겼다.
이렇게 한 세트에 두 초콜릿 잔이 들어있다.
옆면에는 화이트 초콜릿도 붙어있다.
제임슨 초콜릿 샷.
딱 소주잔 크기과 같다.
나름 신경쓴 듯 한 글씨.
잔이 좀 얇아서 얼마나 버틸지는 잘 모르겠다.
맛은 있다.
나름 진한 초콜릿의 맛.
저렴한 가격으로 접하는 아이리쉬 위스키.
찾기 어려운 고유의 풍미.
구매해 본 위스키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의 위스키.
그닥 기대는 않했지만 생각보다 저렴한 맛은 아니었다.
나름 위스키의 구색은 갖췄지만 고유의 풍미를 찾기는 어려운,
대중적인 맛 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고유의 풍미를 시그니처로 만들고,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타 위스키들을 보면
노력에 시간을 더해 만들어 냈다는게 몸소 느껴진다.
위스키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 가격에 망설였다면
부담스럽지 않게 추천 해주고 싶은 제임슨 이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제임슨 아이리쉬 위스키 X 초콜릿 샷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