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난으로 죠스 떡볶이에서 발표했던 어묵 티.
그 때 사람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였는지, 올 겨울 실제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막상 사려고 하니 주변에 죠스 떡볶이가 없어서 그냥저냥 지내던 중
퇴근길에 문득 생각이 나 집에 돌아오면서 사왔다.
혹시나 품절되었을까봐 미리 전화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는 듯 했다.
죠스 떡볶이 어묵 티, 어묵 티백
죠스 떡볶이의 로고가 그려져 있는 패키지 상단.
깔끔하다.
추운 겨울 날씨에 어울리게 빨간 색상을 사용했다.
왠지 가격 구분을 위해 어묵 꼬치의 끝에 끼워져 있는 빨간 고무가 생각난다.
원재료 성분 표.
꽤 탄탄한 재료들이 들어갔다.
Jaws Omuk Tea.
“오뎅”대신 “어묵”을 고집한게 마음에 든다.
레시피 가이드는 고급진 티 마냥 써 놓았다.
실제로 보면 고급지다.
“오뎅끼데스까”부터 감성 자극하는 글.
이상하게 설득력 있다.
한 박스에 12개의 티백이 있다.
죠스 어묵티의 본품이다.
요즘 날도 한껏 추워져 어묵티 마시기 좋은 날씨다.
아이디어 상품답게 센스가 넘쳐난다.
어묵 티백.
티백만 들고 있어도 진한 육수의 냄새가 폴폴 풍긴다.
반쯤 물을 넣고 흔들며 우려낸 어묵 티.
포장마차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깊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는 티. 기대 이상으로 깊고 깔끔한 맛.
생각보다 비싼 가격은 흠.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의 제품이다.
처음에 전화로 문의를 하며 가격을 들었을 때는
이 가격에 이걸 사야하나 살짝 고민이 들었는데,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패키징도 선물용으로 손색없을 만큼 심플하고 단단하며
맛 또한 어묵 특유의 비린맛도 잡아주며
갓 우려낸 깊이있는 육수 같은 맛 이었다.
비슷한 맛을 찾자면, 멸치 육수가 비슷한 느낌이다.
궁금함에 한 번쯤 마셔보기 좋고, 추운 곳으로 여행할 생각이 있다거나
누군가에게 줄 센스있는 선물을 위해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죠스 떡볶이 어묵 티, 어묵 티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