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종류의 리큐어인 봄베이 사파이어.
사파이어 색을 닮은 푸른색의 병 색깔로 주류 코너를 보고있으면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시던 글렌피딕이 조금 남아, 코스트코에서 눈여겨 본 봄베이를 구매하고
이 참에 리큐어 리뷰도 시작해보려고 한다.
봄베이 사파이어 진
금요일에 데려온 봄베이 사파이어.
진 종류의 리큐어로 바카디 사의 제품이다.
봄베이 사파이어의 모티브는
인도의 유명 도시 “봄베이”와
가운데 “빅토리아 여왕”의 초상으로 대영제국의 전성기를 나타내고,
마지막으로 “사파이어”의 푸른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1리터, 47도의 도수를 가지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는 40도,
미국과 이 외 수출품은 47도의 도수로 구분이 되어있다.
Imported 라벨.
마개를 돌리면 라벨이 끊어진다.
호밀을 주 원료로 한 진 종류 리큐어.
봄베이 사파이어에 관한 간락한 설명이 적혀져 있다.
칵테일인 봄베이 사파이어 콜린스를 제조해 마실수 있는 레시피도 적혀 있다.
레몬과 토닉 워터만 있으면 만들 수 있어서 비교적 간단하다.
봄베이 사파이어에서 향의 베이스가 되는 열 가지 식물들이 양쪽에 있다.
산지도 같이 표기해 이국적 식물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지중해 바닷가 같은 빛.
혹시 잔에 따라도 푸른색일까 기대했지만 역시나 무색이다.
진하고 싱그러운 향.
높은 도수에 비해 그리 무겁지 않은 목넘김.
사실 진 종류는 처음이어서
적응하는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다.
막연하게 떠올리기 쉬운 향으로 생각하면 향수의 향?
개인적으로 CK one 향수와 비슷한 향 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떠올리기는 쉽지 않지만 인터넷에 찾아보니
아몬드, 레몬 껍질, 감초, 주니퍼 베리, 흰붓꽃 뿌리, 당귀, 고수, 육계나무, 큐베브, 멜리구에타 후추
이렇게 총 열 가지의 재료에서 나는 향이라고 한다.
언더락으로 마실 때 봄베이 특유의 향이 잘 느껴지고
목넘김이 수월해져 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리큐어다.
개인적으로도 향이 부담스럽지 않고 잘 맞아
첫 진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봄베이 사파이어 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