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항상 신경쓰이던 출발, 정차 시 뚝 소리.
여름에는 괜찮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정차 후 출발할 때 관절이 꺾이는 듯 한 “뚝” 소리가 나서
원인이 무엇일지 한참을 검색하다가 활대링크가 문제인 경우가 가장 많아서 직접 교체했고,
결국 속 시원하게 해결됐다.
[올 뉴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하기 /
출발, 정차 시 뚝 소리 해결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1.webp)
TA 올 뉴 모닝의 활대링크 교체 작업을 위해
준비한 공구와 부품들.
공구는 소켓 렌치(14, 17, 21mm), 스패너(14, 17mm), OVM 잭 2개,
고착을 대비해서 롱 복스대, 바이스 플라이어, WD40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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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을 탈거하는 김에 캘리퍼 가이드 핀 윤활 작업과
브레이크 패드 리턴 스프링도 장착하기 위해 부품이 많다.
시간 상 작업을 모두 끝내지 못해서
캘리퍼 가이드 핀 윤활 작업과 리턴 스프링 장착 과정은
추후 따로 다룰 예정이다.
활대링크 교체 작업 시 필요한 부품은
“링크 어셈블리-프론트 스태빌라이저 좌측, 54830 1J000”
“링크 어셈블리-프론트 스태빌라이저 우측, 54840 1J000” 이다.
개당 6,710원 으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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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차를 평지에 주차 후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하고
차량 트렁크에 기본적으로 있는 OVM 잭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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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M 잭을 잭 포인트에 위치시킨다.
OVM 잭 위치와 잭 포인트에 대한 설명은
이전 브레이크 패드 자가 교체 포스팅(LINK)에 자세히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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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을 올바른 위치에 설치한 모습.
상승시키기 전 미리 휠 너트를 살짝 풀어줘야 한다.
강한 토크로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잭이 힘을 받기 전에
미리 풀어놔야 안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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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기 좋게 21mm 소켓과 롱 복스대 조합으로
휠 너트를 살짝 씩 풀어 놓는다.
손으로 안되는 경우에는
올라 타서 두 세번 눌러주면 대부분 풀린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7.webp)
본격적으로 OVM 잭을 이용해 차량을 올린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8.webp)
바퀴가 지면에서 떨어지면
나머지 휠 너트를 모두 풀고 휠을 탈거한다.
휠 너트를 모두 풀어도 고착으로 휠이 안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발로 바퀴를 퉁퉁 쳐주면 쉽게 분리된다.
다만 잭이 차량 무게를 감당하고 있는 만큼
너무 세게 차면 위험하다.
휠을 분리한 이후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잭 뒤 쪽에 넣어서 차량 쓰러짐을 방지한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9.webp)
브레이크 패드 자가 교체 이후 두 번째 만나는 디스크.
안쪽으로 보이는 활대링크를 분리해야 한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10-769x1024.webp)
활대링크 너트는 14mm 이며 고착 시 고무 부트 앞 부분을 잡고 풀어야 하는데,
17mm 스패너 또는 바이스 플라이어를 이용하면 된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11.webp)
앞서 OVM 잭을 두 개 준비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디스크를 받쳐 쇼바를 올려줘야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기존 활대링크 탈거도 어렵고
신품 장착은 불가능 한 수준이기 때문에 빌려서라도 준비해야 한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12.webp)
이제 14mm 소켓으로 너트를 풀어준다.
공간이 협소하고 고착이 심해서 상당히 애를 먹었다.
팁으로 핸들을 작업 방향으로 돌린 후 작업하면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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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잘 풀렸던 첫 번째 너트.
이걸 제외하고 모두 고착으로 안풀렸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14.webp)
고착 된 경우에는 WD40을 미리 뿌려놓은 다음 어느정도 스며 들었을 때
사진처럼 고무 부트 앞 부분을 17mm 스패너로 잡고
14mm로 너트를 풀어줘야 한다.
안그러면 너트를 아무리 돌려도 헛돌아서 풀리지 않는다.
고무 부트 앞 부분은 육각 형태가 아니라서
17mm로 잡기도 애매하고 잘 뭉개지는데,
어차피 교체할 부분이니 바이스 플라이어로 집어서 작업해도 된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15-819x1024.webp)
겨우 탈거한 조수석 활대링크.
고착만 아니었다면 금방 끝냈을텐데
공간이 협소해 힘을 못 줘서 더 힘들었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16.webp)
이제 신품 활대링크를 장착한다.
활대링크는 비슷하게 생겼어서 좌, 우측 구분이 있으니
운전석 좌측, 조수석 우측을 확인하고 장착해야 한다.
좌측 운전석 활대링크의 경우
빨간색 띠가 둘러져 있으니 구분해 사용하면 된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17.webp)
잭을 살짝 올려 높이를 맞춘 다음 윗 부분도 장착한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18.webp)
활대링크 교체가 완료된 모습.
역시 공임은 괜히 받는 게 아니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19-820x1024.webp)
신품과 구품 활대링크 비교.
아마 출고 이후 한 번도 교체가 안된 거 같은데
고무 부츠가 터지지는 않았지만 구리스가 마른건지 매우 뻑뻑했다.
아마 그런 이유 때문에 정차 또는 출발 시 뚝 소리가 났던 거 같다.
교체 이후에는 정차한 상태에서 핸들을 살짝 돌리거나
정차, 출발 시 나던 뚝 소리가 완벽하게 사라졌다.
고착된 너트 때문에 힘들었지만
만족도 100%의 작업이었다.
![모닝 활대링크 자가 교체 사진.](https://hiworl.com/wp-content/uploads/2024/03/re_20-819x1024.webp)
이후 운전석 활대링크는 더 심하게 고착돼 있어서
WD40도 뿌리고 바이스 플라이어도 사용하면서 애 좀 먹었다.
공구만 제대로 준비하고
작업 시 브레이크 관련 호스를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하면
활대링크 셀프 교체도 할 만 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