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을 만들 생각으로 구입한 산토리 가쿠빈 블렌디드 위스키.
용량 대비 저렴하고 맛이 좋아 간단하게 토닉워터와 레몬즙을 섞어서
하이볼이나 얼음만 넣어서 온더락으로도 마시기 좋은 술이다.
[리뷰]
SUNTORY 산토리 가쿠빈 블렌디드 위스키
케이스 없이 보틀로 판매 중인 산토리 가쿠빈 블렌디드 위스키.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간단한 알루미늄 캡.
1899년 일본산 와인의 제조, 판매를 위해
설립된 “토리이 상회”를 시작으로 현재 “산토리”가 되었으며,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짐 빔 위스키와 미도리 리큐어도 모두 산토리의 제품이다.
산토리 위스키만 쓰여 있어서 찾아보니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가 정식 명칭이었다.
40도를 나타내는 80 proof.
프루프 단위는 옛 영국에서 주세 징수를 위해
불이 붙는 점을 100 proof로 가정하고 여기에 물을 타 희석하면
100보다 낮게 표기했다고 한다.
당시 영국 기준으로 100 proof는 약 57.15도,
미국은 100 proof = 50도로 환산하여 표기했다.
용량은 700ml, 도수는 40도다.
색상은 여느 위스키와도 비슷한 느낌이다.
벌써 반이나 마시고 보관해뒀던 보틀.
맛이 가물가물 해서 오랜만에 한 잔 마셨다.
Tasting
향 / 부드럽고 가벼운, 어디든 잘 어울릴 것 같은.
맛 / 목 넘김이 쉽고 부드러운, 깔끔한.
요즘 메뉴에 하이볼이 있는 술집들이 늘어나면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산토리 위스키.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알았는데 산토리에서 2013년 “짐 빔”의 제조사인 빔 그룹을 인수했고,
칵테일에 흔하게 쓰이는 미도리도 이 회사의 제품이라니 생각보다 큰 기업이었다.
블렌디드와 싱글몰트 위스키를 모두 취급하면서
일본에서는 닛카와 양대산맥인 기업이다.
블렌디드 위스키 라인인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특별한 것 없이 무난하게 부드러워 그런지
처음 마셔보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하이볼을 만드는 방법도 마트에서 판매 중인 토닉워터와 레몬즙만 있으면
얼음과 섞어서 간단히 만들 수 있으니 집에서 먹기도 좋은 술이다.
스트레이트나 온더락으로 마시기보다 파티 리큐어로
가벼운 분위기에서 살짝 취하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위스키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리뷰]
SUNTORY 산토리 가쿠빈 블렌디드 위스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