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여행하게 된 후쿠오카.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여행지인 후쿠오카에서 2박 3일의 여행이다.
전체 일정은 서울-후쿠오카-하카타-텐진-모모치-우미노나카미치-후쿠오카-서울 로
총 2박 3일의 일정이다.
5) 후쿠오카 근교 한적한 힐링 여행지,
우미노나카미치 해변 공원
냉큼 마셔버린 낮술에 졸다가 도착한 우미노나카미치 역.
약 50분 정도의 먼 거리지만 잘 도착했다.
한 번에 가는 열차는 없기 때문에, 가시이 역에서 환승해서 우미노나카미치에 도착했다.
다케시타 역 – 가시이 역 / JR 가고시마 본선,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다자이후 이용 / 약 20분 소요 / 280엔
가시이 역 – 우미노나카미치 역 / JR 가시이선,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다자이후 이용 / 약 20분 소요 / 280엔
우미노나카미치 해변공원의 입장료는 450엔.
거기에 자전거 3시간을 빌려 400엔을 추가로 냈다.
입장하는 것도 매표기에서 직접 티켓을 구매하는 거고,
자전거도 바로 옆에서 쉽게 빌릴 수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었지만
바닷바람이 내내 불어서 시원하다.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도로가 정해져있어서
우리는 반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돌기로 했다.
입구와 가까이 있던 언덕.
공원이 평지여서 그런지 보이는 시야가 탁 트였다.
연못에 있던 백조.
겁도 없고 크기도 꽤 크다.
자판기에서 먹이를 사서 나눠주니
다들 몰려든다.
겐가이나다 전망대.
가장 오고 싶었던 곳이다.
아쉽게도 해변에 내려갈 수는 없었다.
탁 트인 바다.
오랜만에 보는 에메랄드 색이다.
바다는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지루하지가 않다.
빌렸던 자전거를 반납하고
다시 우미노나카미치 역으로 가는 길.
단선인 선로 탓인지
30분에 한 대씩 열차가 지나간다.
여행을 할 때는 기다림도 좋다.
이제 2박 3일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저녁에는 쇼핑을 좀 하다가 숙소에 들어가려고 한다.
한국에서 가깝고 부담 없이 가기 좋은 여행지 후쿠오카.
일정이 좀 더 길었다면 유후인이나 하우스텐보스도 가고 싶었지만
짧았기에 시내에서 알찬 일정으로 지냈다.
언젠가 지금 있는 이슈들이 나아진다면
여유를 갖고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다.
2019.06.23 – 2019.06.25
일본 후쿠오카, 2박 3일 여행기 5) 후쿠오카 근교 한적한 힐링 여행지,
우미노나카미치 해변 공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