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주 중문 / 이대로 머무르고 싶은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숙박 후기

5월 제주 여행의 마지막 숙소 두번째마음.

항상 스테이폴리오에 올려져 있는 숙소들을 보며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드디어 첫 스테이폴리오를 할 수 있게 됐다.


[리뷰]

제주 중문 /

이대로 머무르고 싶은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숙박 후기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서귀포 중문 해변 언저리에 위치한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길가에 차를 세우고 들어오는 길목부터

느낌이 좋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깔끔한 화이트 톤과

짙은 우드 포인트의 구옥이 눈에 띈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날씨가 좋았다면

여유를 부려보고 싶던 테라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비대면 체크인으로 문을 열고 들어오니

은은한 인센스 냄새와 좋은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 묵으면서 들어서자마자

음악이 들리던 경험은 처음이라 누가 있는 줄 알았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간단한 안내문과

오랜만에 보는 아이폰 4.

제네바 스피커와 연결돼

꽤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 있었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두번째마음의 첫 번째 방.

퀸 사이즈 침대와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위치에 티비가 놓여 있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투 톤으로 어지럽지 않게 통일되어 있어서

안정적인 느낌이 들 던 공간.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간단한 일을 볼 수 있는

데스크도 마련되어 있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첫 번째 방과 마주 보고 있는 위치에

두 번째 방이 있다.

좌식 스타일의 공간이며

티비가 없는 대신 생각하기 좋아 보인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앉아서 책을 보면 좋을 것 같은 느낌.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주방으로 들어서면

4인이 식사할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이 있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곳곳에 있는 식물들이 주는 활기.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흰색 정사각형 타일이 마음에 들던 주방 공간.

모든 게 제위치에 정갈하게 놓여 있었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전등을 켜면 온도가 더 올라간다.

설거지도, 요리도 즐거울 것 같은 느낌.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와인잔이 글라스로 준비돼 있는 것도 놀라운데,

드립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원두와 그라인더도 함께 있었다.

이 정도면 하루종일 숙소 안에 머무를 수 있을 것 같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뭔가 요리를 해야 할 것 같은 주방 용품.

아쉽게도 짧게 머무르는 일정이라

테이크아웃해 먹은 게 전부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주방 한편에는 발뮤다 오븐과

일리 커피머신이 준비돼 있었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더 놀라웠던 건 모형인 줄 알았던

풍미 좋은 식빵이 같이 있었다는 점.

절대로 먹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라

다음날 조식으로 선택했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곳곳의 절제된 센스가 좋던 곳.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버터와 잼도 물론 준비돼 있었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주방을 지나면 나오는 거실.

마당과 이어지는 통창의 채광이 좋은 편이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마당.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적절한 사이즈의 이동성을 갖춘 티비

스탠바이미도 대기하고 있다.

넷플릭스 계정이 연결돼 있어서

늦은 밤 한 잔 하며 즐기기 좋을 것 같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거실에 세면대가 있어서 여러 명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세탁기에 세제, 섬유유연제까지 구비돼 있어

정말 아무것도 없이 와도 된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구석구석 선물 같은 요소가 많던 숙소.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드라이기와 스팀다리미도 있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마지막 공간 화장실.

넓고, 깨끗하고, 쾌적하다.


제주 중문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사진.

배려가 돋보이던 공간.

후지필름으로 담은 숙소의 모습은

해당 포스팅(LIN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로 계속 머무르고 싶던 공간.

완벽한 룸 컨디션과 섬세한 정성들.


단연 지금까지 가 본 숙소 중 최고의 장소.

개인적으로 펜션이나 민박, 게스트 하우스보다

독립적이고 항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호텔을 선호하는 편인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주저 없이 두번째마음을 고르겠다.

일단 구옥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단점은 모두 없애고

사소한 포인트를 강점으로 만들어 자연스레 감탄하게 만든다.

향, 음악, 컨디션, 청결, 위치 등 마음에 드는 요소가 너무 많아

모두 나열하기는 힘들고, 그냥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독채인 점과 인원을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으니

서귀포에 머물 일이 있으면, 아니 두번째마음에 가보고 싶다면

서귀포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리뷰]

제주 중문 /

이대로 머무르고 싶은 독채 민박 두번째마음 숙박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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