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신세만 지다가 처음으로 뭔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여행.
바쁜 탓에 계획의 대부분은 율이 정했지만, 옆에서 열심히 서포트하고자 한다.
이번 포스팅은 제주 여행의 첫 번째 숙소인 앳코너 펜션에 대한 후기다.
[리뷰]
제주 이호 /
감성 가득한 복층 펜션 at corner 앳코너 숙박 후기
결항의 고비를 넘고, 고어라운드도 경험한 뒤
마침내 도착하게 된 앳코너 펜션.
프런트부터 엔틱 한 감성이 남다르다.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
둘러볼 요소가 많다.
작고 아늑한 집에 온 느낌.
우리가 예약한 방은 패밀리 듀플렉스로
가족 단위나 많은 인원이 머무르기 좋다.
인상 깊었던 TV 거치대.
현무암으로 만들어져 제주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주방은 간결하고도
있을 건 모두 갖추고 있다.
드라이기도 두 개로
매우 넉넉한 편.
복층임에도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아 좋다.
2층은 싱글베드 두 개와
퀸베드 하나로 이뤄져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일품이다.
엔틱 하면서도 깔끔하기까지 한 곳은 드문데,
이곳은 두 가지 모두를 갖췄다.
나름 빌트인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사이즈가 작은 게 조금 아쉽다.
테이블을 넘어 테라스,
그 뒤로 보이는 밭과 바다.
거센 비바람으로 바깥에 나가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운치 있는 날이었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찾기 좋은 엔틱 숙소.
룸 컨디션도 매우 만족.
엔틱 한데 깔끔하기까지 한,
그렇다고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숙소 앳코너.
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고
바다가 보이면서도 완충지로 밭이 있어 한결 안정감 있는 느낌이다.
신축은 아니지만 그래서 오히려 좋았으며
룸 컨디션만큼은 새로 지어진 곳 보다 우수한 센스가 녹아들어서
투숙객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잘 보이려고 꾸며놓은 곳 보다
자연스럽게 제주에 녹아든 장소에 머물고 싶을 때
꼭 추천하고 싶은 숙소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리뷰]
제주 이호 /
감성 가득한 복층 펜션 at corner 앳코너 숙박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