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에 집 밖으로 나가야만 했던 날.
속속 들려오는 개화 소식에 유채꽃이 피어있길 바라면서
정석 비행장을 지나 가시리 유채꽃 축제로 향했다.
제주 표선 / 드넓은 노란빛의 향연, 가시리 유채꽃 축제
서귀포로 넘어가는 길.
벚꽃 나무가 만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가시리 유채꽃 축제의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381-15’ 인근이다.
정석 비행장 초입 부분.
어릴 적 무수히 많은 유채꽃을 본 기억이 나
이곳을 지나 가시리로 가기로 결정했다.
녹산로를 따라 달리니
점점 노란빛이 많아진다.
이곳저곳 지나치기 아까워
잠시 멈추고 사진 찍는 사람들.
사실 가시리 유채꽃 축제는 몰랐는데,
지나가다 보니 보여서 들르게 되었다.
사람이 붐비긴 하는데
안전요원이 곳곳에 배치돼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도로를 따라 입구로 향하는 길.
안전 펜스를 넘어
드넓은 유채꽃 밭이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 후 입장이 가능하다.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
여러 갈래로 길이 나있어
유채꽃 사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순간을 담기에 정신없는 사람들.
정석 비행장이 가까워서
경비행기가 자주 날아다닌다.
하늘과 같이 담아본 유채꽃.
주변에 풍력 발전기가 있어
같이 담아도 이색적이다.
지금까지 본 꽃밭 중
가장 넓었던 곳.
제주의 4월 느낌이 물씬 난다.
노란빛 하루.
바로 옆에 조랑말 체험장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제주 표선 / 드넓은 노란빛의 향연, 가시리 유채꽃 축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