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얼리버드로 예매해 뒀다가 서울에 올라와 보게 된 사진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문라이즈 킹덤으로 유명한
감독 웨스 앤더슨의 색감에 대한 전시다.
[리뷰]
그라운드시소 성수
AWA 웨스 앤더슨 사진전 : 우연히 웨스 앤더슨
그라운드 시소가 서촌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성수에서 사진전이 열려서
어린이대공원 역에 내려 슬슬 걸어갔다.
이케아가 있는 성수낙낙.
건물 뒤편에 그라운드 시소 성수가 있다.
![그라운드시소 성수 AWA 웨스 앤더슨 사진전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1/12/re_DSCF8359.webp)
건물 지하에 위치한 전시장.
규모는 생각보다 크다.
여행 컨셉의 사진전.
역시 색감이 독특하다.
![그라운드시소 성수 AWA 웨스 앤더슨 사진전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1/12/re_DSCF8364.webp)
적당한 텀을 두고
테마가 나뉘어 있어서
관람하기 수월하다.
![그라운드시소 성수 AWA 웨스 앤더슨 사진전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1/12/re_DSCF8368.webp)
색감의 감독답게
공간에도 색채가 가득하다.
![그라운드시소 성수 AWA 웨스 앤더슨 사진전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1/12/re_DSCF8372.webp)
오너먼트가 곳곳에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라운드시소 성수 AWA 웨스 앤더슨 사진전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1/12/re_DSCF8375.webp)
서로 같은 듯 다른 두 사진.
![그라운드시소 성수 AWA 웨스 앤더슨 사진전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1/12/re_DSCF8383.webp)
프로젝터를 이용한 영상도
반복해서 상영 중이었다.
안도감을 주는 대칭 사진들.
핑크와 터콰이즈 색상이
가장 많이 보인다.
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호텔 로비와 같은 공간과
적절한 향이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푸르스름 해지는 다음 공간.
거울에 프린팅 한 작품이
상상력을 안겨준다.
점점 잔잔해지는 전시.
끝나기 전 나만의 티켓을
만드는 공간도 있다.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고
이메일과 이름을 입력하면
티켓이 발송된다.
전시의 끝.
아트샵 한 구석에서는
요시고 사진전의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다.
포토존으로 마무리되는 전시회.
풍부한 구성과 색채감.
한산할 때 방문하길 추천.
이전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보고
그 색감에 반해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을 찾아보고는 했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다양한 작업을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대표적인 핑크색을 제외하고도 장소와 시간에 따라
어떠한 색상을 강조하는 게 독창성을 드러낼 수 있는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시선을 빌려 감상할 수 있었다.
사람이 많다기에 평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요시고 사진전과는 다르게 여유 있게 관람했다.
다만 오후나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붐빈다고 하니
여유 있게 보고 싶다면 시간을 잘 맞춰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리뷰]
그라운드시소 성수
AWA 웨스 앤더슨 사진전 : 우연히 웨스 앤더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