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청소하고 나니 이제 좀 정들게 된 제주도 집.

기본 옵션은 있지만 의자나 테이블 같이 추가로 필요한 가구가 있어서

이케아 온라인 몰을 통해 직접 배송시켜 조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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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케아 가구

제주도로 배송시키기

서울에 올라오기 전

집 안의 전체적인 치수를 재왔는데,

이번에 이케아에 가서 직접 가구를 보고 선택한 후

부피가 큰 몇 개는 이케아 온라인 몰에서 제주도로 배송,

나머지는 직접 구매해 수화물로 가지고 내려왔다.

제주도 배송의 경우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60cm 미만

무게가 25kg 미만인 경우

약 1.1만 원 정도로 일반 택배 배송이 가능하며,

크기와 무게가 일반 배송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약 11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가구 배송 요금이 적용된다.

일반 배송의 경우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기에

일반적인 부피의 것들을 모아서 한 번에 보내기에 적합하다.

다만 책상과 같이 큰 가구는

이케아보다 다른 브랜드에 추가 배송비를 지불하고

단품으로 구매하는 게 현명하다.

식탁 겸 임시로 사용할 접이식 테이블 무두스.

조립이 어렵지는 않은데

나사가 들어갈 구멍에 탭이 안 나있어서

일반 공구로는 도저히 끝까지 조일 수 없다.

몇 번을 시도하다가 나사가 뭉개 질 거 같아 포기하고

다 조이지 않아도 크게 문제 있는 부분은 아니어서

적당히 사용하기로 타협했다.

제품 자체는 1~2인 용으로 활용도도 좋고 튼튼하다.

저렴해서 구매한 배게 랍토텔.

높지만 푹 꺼지는 느낌인데

솜을 뭉쳐서 사용하면 그럭저럭 괜찮다.

벌써 늦은 오후.

산책도 하고 장도 볼 겸

바닷가로 산책을 나갔다.

산지천을 따라 나가는 길.

요즘은 저런 조형물이

유행인 것 같다.

노을이 진득해질 시간에

맞춰 도착한 바닷가.

운동하는 사람도 꽤 많다.

괌 생각이 났던 교차로.

집에 돌아와

이번에는 직접 가지고 온 가구를 조립했다.

적당한 사이즈에 할인 중이어서

선택한 침대 협탁 네스나.

점심에 무두스 테이블에 진을 빼고 나니

이거는 천사 같다.

금방 완성한 협탁.

대나무 소재라 깔끔하다.

안방에 설치할 조명 토가르프.

오밀조밀하게 포장해놔서

가져오기도 좋았다.

하판도 나름 묵직해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도록

E26 소켓의 타포 L510E(https://hiworl.com/586)를

장착해줬다.

방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웜톤 조명.

상향식 간접등이라 은은하게

공간을 밝혀줘서 좋다.

휴지통은 에콜른으로 선택했는데

막상 가져와보니 3l 용량이라 좀 작은 느낌이다.

마감이나 색상은 모던하게 예쁘다.

완충 기능이 있어서

페달을 놔도 부드럽게 닫히는 뚜껑.

내부 통이 분리되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침대 밑 정리를 담당할

수납 박스 페르클라.

수납 박스와 같은 정리 용품이 보통 비싼데

이건 저렴하면서도 뚜껑이 있고

크기도 넉넉해서 마음에 든다.

멀티탭 콥플라도 6구 2개 세트 구성에

가격이 저렴해서 한 개는 본가에 놔두고

하나만 가지고 내려왔다.

슬림해서 부담스럽지 않다.

쓰레기 버리는 게 귀찮아서

식사는 간단하게 했다.

제주도는 종량제,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배출에

요일제를 적용한 클린 하우스 제도를 운영 중인데,

다음 포스팅에서 정확한 이용 방법을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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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기록 5) 이케아 가구

제주도로 배송시키기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