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모닝을 운행한 지 1년이 되어가는 시점.
기존 정비 이력이 없고 90,000km가 넘어간 점, 약간의 엔진 부조 증상이 있어서
교체 시기가 도래한 점화 플러그 자가 정비를 준비했다.
[올 뉴 모닝]
점화 플러그 자가 교체하기
필요한 공구는 복스 세트인데,
플러그 탈착을 위해 전용 롱 복스 알을 추가로 준비했다.
보통 복스 알보다 길고 안에 고무가 플러그를 잡아준다.
복스 알의 규격은 16mm다.
모비스 대리점에서 구매한 점화 플러그 세 개.
TA모닝은 3기통이기 때문에 3개를 구입하면 된다.
부품 명은 “플러그 어셈블리 – 스파크”
부품 번호는 “18843 10062”이다.
![올 뉴 모닝 점화 플러그 자가 교체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0/06/re_img_2-7.webp)
준비가 끝나면 작업에 들어가기 위해
엔진 커버를 분리해야 한다.
위 사진과 같이 세 개의 고정점이 있기 때문에
위치를 생각하고 손으로 잡아당기면 쉽게 빠진다.
다음으로 점화 코일 분리를 위해
10mm 복스 알로 볼트 세 개를 풀어준다.
오른쪽 마지막 볼트는 공간이 여의치 않아
두 개를 커넥터를 분리하고 진행했다.
코일은 살살 달래서 잡아당기면 빠지는데,
배선에 무리가 가지 않게 손으로 받쳐주면서 작업한다.
![올 뉴 모닝 점화 플러그 자가 교체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0/06/re_img_5-7.webp)
이제 렌치와 연장대, 16mm 롱 복스 알을 이용해서
플러그를 빼준다.
플러그가 상당히 깊고 단단하게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달래가면서 빼줘야 한다.
기존 플러그의 상태.
간극을 보니 꽤 오래된 것 같다.
교체하게 될 신품 플러그.
반짝반짝하다.
![올 뉴 모닝 점화 플러그 자가 교체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0/06/re_img_8-4.webp)
조립 역시 롱 복스 알에 플러그를 미리 끼우고,
연장대를 이용해 손으로 나사선을 맞춰 살살 끼워준다.
손으로 어느 정도 돌렸으면 렌치로 마무리해줘야 하는데,
렌치 체결 후 돌아가다가 멈추는 점, 거기서 한 번 더 힘을 줘서 체결하면 된다.
180도에서 270도까지 더 돌리라고 하는데 그 정도까지 돌리긴 어렵다.
삐뚤게 들어가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면 플러그가 파손될 위험성이 크고,
플러그가 파손되면 엔진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신중하게 작업해야 한다.
플러그 장착 후 작업 중 오염에 대해 먼지 제거를 해준다.
마무리를 위해 다시 점화 코일을 집어넣어 준다.
역시 배선을 조심해야 한다.
![올 뉴 모닝 점화 플러그 자가 교체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0/06/re_img_11-2.webp)
손으로 눌러 밀착을 확인한다.
이제 10mm 복스 알로 풀어뒀던 볼트를 체결한다.
무리하지 말고 풀리지 않을 만큼 돌리면 된다.
마지막으로 빼뒀던 배선 연결.
![올 뉴 모닝 점화 플러그 자가 교체 사진.](http://138.2.119.74/wp-content/uploads/2020/06/re_img_14-2.webp)
클립이 잘 끼워지게 장착하면 된다.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점화 플러그 자가 정비.
플러그 전용 공구로 작업하면 훨씬 수월할 거 같긴 한데,
범용성을 생각해서 렌치로 작업한다면 롱 복스 알은 꼭 자석형으로 추천하고 싶은 정비였다.
[올 뉴 모닝]
점화 플러그 자가 교체하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