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렸던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에 가면,
첫 번째로 신간 코너, 두 번째로 읽고 싶은 장르의 코너에 가서 하나 씩 집어 든다.
이번엔 일본 문학에서 서성거리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빌렸다.
[리뷰]
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 소설, 문학동네
하지만 우리 인생을 저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고,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마음을 뒤흔들고, 아름다운 환상을 보여주고,
때로는 죽음에까지 몰아붙이는 그런 기관의 개입이 없다면
우리 인생은 분명 몹시 퉁명스러운 것이 될 것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여자 없는 남자들”.
짤막한 단편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이야기는
남자와 여자 간의 이해, 또는 사랑에 대해 다룬다.
여지없이 확실한 것은 남자 또한 여자만큼 복잡한 고민과 생각을 하고,
이는 대부분 여자를 사랑하는 감정에서부터 발생한 것이라는 점.
흥미로운 제목에 내용마저 잘 읽히니
가벼운 마음으로 드문드문 읽기 좋은 책이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리뷰]
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 소설, 문학동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