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 번째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
눈의 섬인 북해도, 홋카이도로 조금 일찍 떠난 12월의 여행이다.
전체 일정은 서울-신치토세-삿포로-오타루-비에이-모에레누마-스스키노-모이와-신치토세-서울 로
총 3박 4일의 일정이다.
8) 안녕, 삿포로
정오에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였기 때문에,
조금 이른 시간 삿포로 역으로 나왔다.
열차 안이 엄청 더웠던 기억이 있어서
돈도 아낄 겸 복도쪽에 서서 갈까 생각했지만
몸이 피곤했는지 그냥 지정석을 예매해서 공항으로 돌아갔다.
삿포로 역 – 신치토세 역 / JR 쾌속 에어포트 지정석 이용 / 약 40분 소요 / 1,590엔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해서는
돌아가서 선물 할 기념품들을 몇 개 사고,
유명하다는 소금 라멘을 점심으로 먹었다.
우유가 유명한 만큼 우유 과자와 치즈 빵은 맛있었는데,
소금 라멘은 정말 입맛에 안맞았다…
시작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으로 먹은 삿포로 생맥주가 역시나 최고였다.
겨울이 가장 유명한 삿포로지만,
봄과 여름, 가을도 와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다.
혼자 걸어다니며 사색을 하기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소 짧은 일정이어서 아쉬웠지만,
이로서 다음에 또 와야만 하는 명분을 만들었으니
충분히 고마운 이번 여행이었다.
2018.12.10 – 2018.12.13
일본 삿포로, 3박 4일 여행기 8) 안녕, 삿포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