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 번째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
눈의 섬인 북해도, 홋카이도로 조금 일찍 떠난 12월의 여행이다.
전체 일정은 서울-신치토세-삿포로-오타루-비에이-모에레누마-스스키노-모이와-신치토세-서울 로
총 3박 4일의 일정이다.
3) JR 타고 삿포로에서 비에이 가기
삿포로에서 비에이 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아침 일찍 출발해야 했기에
간단히 샌드위치와 캔맥주를 마시고 호텔에서 나왔다.
삿포로 역 – 아사히카와 역 / JR 라일락, S킷푸 이용 / 약 90분 소요 / 왕복 5,080엔
가는 내내 기차가 달리는게 신기할 만큼
온통 설국 세상이다.
삿포로에서 비에이로 JR 을 타고 가장 저렴하게 이동하려면
삿포로 – 아사히카와 구간을 S킷푸 왕복 티켓으로 예매하고,
아사히카와 – 비에이 구간을 로컬 트레인을 이용해 가는 것이
총 6,160엔 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 경우에는 미리 창구에서 예매를 해야 하는데, JR 인포메이션인 트윙클 에 가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보여주면 쉽게 예매가 가능하다.
아사히카와 역 까지 타고 온 라일락 열차.
일본은 특색있는 열차가 많아서 좋다.
처음 본 표지판.
잠시 내려가서 비에이로 가는 로컬 트레인을 기다린다.
홋카이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아사히카와.
꽤 세련된 역사다.
잠시 후, 비에이로 가는 로컬 트레인 인
JR 후라노 선에 탔다.
아사히카와 역 – 비에이 역 / JR 후라노 선 이용 / 약 40분 소요 / 왕복 1,080엔
도착한 비에이 역.
조그마 한 1량 짜리 로컬 트레인 이다.
로컬 트레인은 일본의 버스 처럼 내리면서 검표를 하는데,
내릴 때 티켓을 기관사에게 보여주고 내리면 된다.
보통 현지인들이 이용해서 그런지 조그마한 주황색 티켓을 보여주고 내리는데,
하늘색 큼지막 한 티켓을 보여주고 내려도 무관하다.
비에이 역.
작은 역이어서 개찰구가 없고,
열차에서 내리면 역무원이 친절하게 검표해준다.
비에이의 첫 인상은 아담하고 깨끗해 보인다.
호쿠세이노오카 전망 공원부터 트래킹을 시작하기 위해
골목 골목 걸어간다.
비에이 역 – 호쿠세이노오카 전망 공원 / 도보 이용 / 약 40분 소요
잔잔한 날씨.
이 때 까지는 걷기 좋은 날씨였다.
다들 삿포로에 갈 때는 방한화를 챙기라고 하는데
정말 필수인 것 같다.
전투화도 물론이지 좋다.
계속해서 걸어가는 길.
이 곳은 어딜 봐도 아름다워서 인지 걷는 것도 즐거운 아침이다.
2018.12.10 – 2018.12.13
일본 삿포로, 3박 4일 여행기 3) JR 타고 삿포로에서 비에이 가기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