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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s

[리뷰] 리스본행 야간열차, Night Train To Lisbon, 2013

여행은 언제나 나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준다.



또한, 여행의 수단으로 기차만큼 여행 본연의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하는 수단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리스본행 야간열차"라는 제목은 마치 영상 속으로 몰입되어 또 다른 여행의 시작인 듯 한 느낌을 주고,



씬이 한 장면, 한 장면 넘어가며 순탄치 않은 시나리오와 주인공의 열연이 돋보인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Night Train To Lisbon



감독 : 빌 어거스트



출연 : 제레미 아이언스(라이문트 그레고리우스 역), 멜라니 로랑(에스테파니아 역), 잭 휴스턴(아마데우 프라두 역) 등



장르 : 로맨스, 스릴러



러닝타임 : 111분



관람가 : 15세 관람가







리스본행 야간열차 포스터.







독일어 원작 제목인 Nachtzug Nach Lissabon.




 



주인공의 현재 상황에 대해 단번에 알 수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본격적인 시나리오의 도입부.

영상 속 빨간 코트의 도드라지는 색감으로 큰 존재감을 보인다.







그녀가 남기고 간 빨간 코트와 책 한권으로 긴 여행이 시작된다.







영상 중간 중간 책의 내용에 따라 현재와 과거가 여러번 교차된다.







이야기를 따라 끊임없이 배회하는 주인공.







여행 중 자연히 새로운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로맨스와 스릴러 라는 장르가 동시에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과거의 이야기가 세부적으로 묘사되어 금방 몰입된다.







그렇게 주인공은 또 다른 여행을 해 나간다.



왜 그냥 머무르지 않으세요?



한 편의 소설같은 영화다.



어쩌면 도입부에 나온 책 속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소설같은 영화가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로맨스와 스릴러, 달콤함과 잔혹함이 아슬아슬한 절벽 위를 걷듯



잘 조율된 연출이 몰입도를 높히고,



후반부로 갈수록 화사해지는 배경과 유럽 특유의 풍경을 잘 표현하여



주인공과 동시에 나로서도 영화를 보는 내내 여행하는 느낌을 주었다.



로맨틱 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여운이 길게 남아있는 영화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Night Train To Lisbon, 201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