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는걸 그렇게 즐기지는 않지만,
유독 뿌리와 줄기가 든든한 나무는 마음에 끌렸다.
왠지 한 평생 함께 할 수 있을 것만 같고, 그 든든함이 옆에 있음으로서 나에게 힘을 주는 것 같았다.
한동안 열심히 키우던 “파키라”다음으로는 아무것도 키우지 않고 있었는데
마침 마음에 드는 나무도 있었고, 이를 통해 기부도 할 수 있다는 홍보를 보고
트리플래닛에서 숲 조성을 위한 기부 겸 입양하게 된 “엑설런트 포인트”다.
트리플래닛 반려나무 입양 캠페인
엑설런트 포인트 입양
추운 날씨에 따뜻한 보온팩으로 감싸져 도착했다.
반려나무 패키지.
이렇게 내가 한 그루를 입양 받으면,
다른 한 그루는 나무가 필요한 곳에 심어지게 된다.
스투키, 엑설런트 포인트, 주목 이렇게 세 종류의 반려나무 중,
단연 엑설런트 포인트가 마음에 들었다.
반려나무의 위 아래 표시.
세심하게 신경쓴게 느껴진다.
개봉한 박스.
배송 중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씰이 조금 찢어진 것 같다.
반려나무 패키지 구성.
나무 한 그루, 화분 받침대, 미션 월, 출생 카드, 엽서, 방울, 미니어쳐 등 이 포함되어 있다.
추운 겨울에 얼지 않도록
보온재로 따뜻하게 감싸져 있다.
출생 번호 태그를 단 엑설런트 포인트.
정말 이쁘다.
같이 온 미니어쳐 사람과 돌이끼 덕분에
가까이서 보면 듬직해 보이기도 한다.
이름표와 출생 번호 태그가 들어있는 출생 카드.
나무의 이름을 적을 수 있고,
오른쪽에는 출생 번호가 새겨진 트리 태그가 붙어있다.
뒷면에는 키우는 방법과 크리스마스 미션이 젹혀 있다.
크리스마스 전까지 쑥쑥 자라야 할 텐데…
반려나무 홍보 팸플릿.
“반려”라는 단어가 포함되서 그런지
신기하게도 더 애착이 가는 느낌이다.
반려나무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을 통해 실제 나무를 심는 등
기부의 문턱을 낮추고 있는 트리플래닛.
“반려”나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그런지
엽서 두 장도 같이 온다.
배경으로도 사용 가능한 미션 월.
왠지 또 다른 한 그루가 이렇게 외딴 곳에 심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그리운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반려”라는 단어와 섬세한 패키지 구성에
오히려 내가 힐링을 받게 되는 캠페인이다.
신경쓴 티가 폴폴 나는 구성으로 나무에게 애착을 느끼게 해주고,
절대 나무가 표현을 못 하는 생명이 아님을 상기시켜 준다.
처음 입양해보는 반려나무지만 정말 마음에 들고
나아가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해도 좋을 듯 하다고 생각된다.
지금도 트리플래닛 홈페이지(https://treepla.net/)에서
반려나무 입양 캠페인이 진행중이니 관심이 있다면 위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된다.
얼마나 주기적으로 포스팅 할 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씩 궁금할 때 쯤 성장기를 올릴 예정이다.
트리플래닛 반려나무 입양 캠페인
엑설런트 포인트 입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