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드의 프리티어 정책으로 두 개의 서버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일정량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오라클에서 서버를 정지시키고 자원을 회수해 재분배 한다.

이때 유료 계정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똑같이 무료 정책으로 최저 사용량 제한 없이 마음 편하게 이용 가능하기에

유료 계정인 PAYG로 업그레이드를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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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클라우드 유료 계정 업그레이드 하기 /
PAYG, 프리티어 회수 방지

젯팩에서 날아온 사이트 다운 알림 메일.

젯팩에는 사이트 접속이 불가해지면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이 있는데,
덕분에 빠르게 조치할 수 있었다.

뭐가 문제인지 찾다가 오라클에서 보낸
조치 요망 메일을 확인했다.

메일의 내용은 현재 사용중인 프리티어 계정의 서버 사용량이 적어
일정 기간 후 정지, 회수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서버 사용량을 높이던지,
아니면 유료 계정인 PAYG로 업그레이드 해 최저 사용량 제한을 없애야 한다.

서버의 사용량을 높이는 건 번거로울 거 같아서
카드를 등록해 유료 계정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봤다.

유료 계정이어도 프리티어 한도 내에서 사용하면 과금되지 않으므로
지금 정책 그대로 사용을 이어갈 수 있다.

워드프레스를 가동하고 있는 서버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자원을 소비해야 기준치를 넘을 수 있는지
운영중인 모든 서버가 회수 대상에 포함됐다.

오라클 클라우드 유료 계정 업그레이드를 위해
대시보드에 접속한 후 업그레이드 아이콘을 클릭한다.

아래로 내려와 개인, 약관에 동의 후
계정 업그레이드 버튼을 누른다.

세금 정보를 등록해야 하지만 개인이기에
등록하지 않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계정 업그레이드를 클릭하면 등록된 카드로
약 150달러가 결제 후 바로 취소된다.

카드 유효성을 확인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오라클이 그렇게 쉽게 카드를 승인해줄 리 없다.

가입할 때와 마찬가지로 트랜젝션 오류가 나왔고,
기존에 승인됐던 카드와 나머지 카드도 모두 뱉어냈다.

고객센터에 연결하면 방법이 있겠지만 귀찮아져서
결국 클라우드의 사용량을 올려 회수 대상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프리티어 계정의 회수 방지를 위한
NeverIdle 스크립트 적용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