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인에게 전세 계약 만기 통보를 하고 만기일까지 두 달 남은 시점.
만기일에 맞춰 바로 다음 집을 계약할 게 아니라서 기간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미리 다음 세입자를 구해놓는 편이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직접 세입자를 찾아보고자 당근 부동산에 집을 올려봤다.
독립 기록
12) 부동산, 당근에 집 내놓고 다음 세입자 구하기
오랜만에 물 흐르던 개천.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폭포 소리가 들린다.
전세 만기 통보를 한 이후에는 임차인도 꽤 바빠진다.
여기 저기서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오고
부동산에서 직접 집에 방문해 매물을 확인하거나
관심있는 사람이 집을 보러 오기도 한다.
집을 원활하게 소개하기 위해 기본 옵션과 전세권 등 계약 정보,
관리비 금액과 포함 항목을 미리 알고 있으면 좋다.
당근 마켓 부동산 카테고리에 집을 올리면
더 빨리 세입자를 구할 수 있다고 해서
청소도 한 겸 사진을 찍어서 올려봤다.
집 주소를 입력하면 대부분의 정보를 자동으로 채워주니
등록하는 과정도 어렵지 않다.
이런 식으로 집에 대한 정보와 함께
간단한 소개, 좋은 점을 같이 입력하면 된다.
실제로 부동산에서 연락오는 것 보다
당근에서 오는 연락이 더 많았다.
다음 세입자가 구해지면 부동산과 연계해 이사 날짜를 조율하고
최종적으로 전세금을 돌려 받으면 모든 작업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