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대링크 정비 때 작업하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못한 가이드 핀 구리스 도포.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해야 할 거 같아서 준비해둔 퍼마텍스 내열 구리스를 사용해
간단하게 자가정비를 진행해봤다.
[올 뉴 모닝]
브레이크 가이드 핀 구리스 도포하기 /
자가정비, 캘리퍼 고착
TA 올 뉴 모닝의 브레이크 가이드 핀 구리스 도포 작업.
공구는 소켓 렌치(14, 21mm), OVM 잭 1개,
롱 복스대, 퍼마텍스 브레이크 내열 구리스를 준비했다.
기존 사용하던 부품을 재사용 해도 되지만,
고무 부트는 새 거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해서
“부트-가이드 로드, 58164 07000, 4개” 를 구매했다.
원래 8개를 구매했는데,
아래쪽 부트는 생김새가 달라 사용하지 못했다.
공구가 준비되면 차를 잭으로 떠줘야 한다.
OVM 잭 위치와 잭 포인트에 대한 설명은
이전 브레이크 패드 자가 교체 포스팅(LINK)을 참고하면 된다.
평지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체결하고
휠 너트를 살짝 풀어준 뒤 잭으로 올린다.
오늘은 비교적? 간단한 작업으로
고착이나 별 문제가 없다면 양쪽 40분 내로 작업을 마칠 수 있다.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할 때와 마찬가지로
14mm 소켓을 이용해 캘리퍼의 위, 아래 볼트를 풀어준다.
캘리퍼를 살짝 들어서
디스크 위에 거치해 준다.
브레이크 액 라인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힘을 받지 않고 꺾임 없이 거치하는 편이 좋다.
가이드 핀은 방금 볼트를 풀어준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처럼 고무 부트 안에 구리스가 발린 가이드 핀이 하나 씩 있는데,
브레이크를 잡을 때 마다 캘리퍼를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이게 고착되면 브레이크를 누른 다음 발을 뗐을 때
복귀되지 않으면서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를 계속 잡게되어
출력 저하와 발열의 원인이 된다.
가이드 핀은 움직이는 부품이기 때문에
손으로 꾹 눌러 빼주면 손쉽게 분해된다.
분리된 가이드 핀과 고무 부트.
아래쪽 부트는 사진처럼 연결형 이어서
닦아서 재사용 하고 윗쪽 부트만 교체했다.
구리스는 브레이크 가이드 핀 용
내열 구리스로 새로 도포할 거기 때문에
기존 가이드 핀을 깨끗이 닦아줬다.
캘리퍼 상단은 고무 부트가 분리형 이기 때문에
드라이버에 구리스를 묻혀 직접 안쪽에 도포했다.
고무 부트가 새 거다 보니 딱 맞아서 장착이 힘든데
사진처럼 가이드 핀 한 쪽에 거꾸로 장착 후
밀어내는 방법으로 장착하는 편이 좋다.
이런 식으로 반대편에 미리 고무 부트를 장착해놓고
밀어주는 형식으로 장착하면 된다.
윗쪽 가이드 핀 작업이 마무리 된 모습.
손으로 몇 번 움직여서 원활히 동작 하는지 확인해준다.
아래쪽은 고무 부트가 일체형 이기 때문에
고무 부트 안쪽에 구리스를 도포하고 미리 장착,
이후 가이드 핀을 넣어주면 된다.
장착이 완료된 모습.
새어나온 구리스는 깨끗이 닦아준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가장 중요한 제동 장치인 만큼
볼트를 확실히 체결해주고 마무리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