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좋아 산책하러 나온 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저번부터 관심 있게 봐 왔던
성수동 이케아 랩을 방문했다.
서울 성수, 도심 속 작은 여유 이케아 랩
with FUJIFILM XE4
지하철역에서 꽤 멀리 위치한 이케아 랩.
버스로 환승해서 와도 되지만 날씨가 좋아서 천천히 걸어 도착했다.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건물.
규모는 생각보다 작다.
이케아를 다녀봤다면 아쉬움이 느껴질 수도 있겠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연구하는 콘셉트의
이케아 팝업 스토어다.
1, 2층 모두 이케아가 입점해있으며
QR체크인 후 날짜가 적힌 사진을 촬영하여 출입이 가능하다.
인상적이었던 지붕.
1층에는 사람이 꽤 많아서
2층부터 둘러보기로 한다.
분명 이케아 가구들로 인테리어가 돼있는데
공간이 협소해서 그런지 약간 가구점 느낌이 든다.
숲에 온 듯한 기분.
자연과 접점이 많아 보인다.
채광이 좋아서 이곳저곳 둘러보며
사진 찍기는 좋다.
초록 초록했던 공간들.
1층에는 푸드 랩과 간단한 물품 구입이 가능한
상점이 자리 잡고 있다.
사람이 붐벼서 푸드 랩은 생략하고 지나갔다.
지속 가능한 소재들로 전시되어있는 공간.
대나무 제품이 많아서 따스한 느낌이 든다.
그 많던 줄자가 여기 다 있었다.
조금 탐났던 이케아 한정판 티셔츠.
이케아 감성인지 모르겠지만 다 예뻐 보인다.
친환경이라는 주제답게
리사이클과 관련된 장식도 많이 볼 수 있다.
판매 중인 이케아 후드티.
에네뷔 스피커나 조명같이 작은 것들은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되어있다.
기존 이케아를 생각하고 찾으면
규모나 다양성 면에서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접근성은 나쁘지 않고 주변에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가볍게 둘러본다는 느낌으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서울 성수, 도심 속 작은 여유 이케아 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