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하기 전, 언론을 전공하며 공부할 때 교수님께 추천받은 책 이다.
제목에서 지금까지 전혀 생각치도 못한 배반 이라는 단어가 눈길을 끌었다. 아이러니 했다.
사실 추천해 주신 수 많은 책들이 있지만 살아가며 뗄래야 뗄 수 없는 언어라는 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배반을 하고 있는 건지 의구심에 못 견뎌 읽게되었다.
언어의 배반, 김준형, 윤상헌 / 뜨인돌, 사회
제목 : 언어의 배반
지은이 : 김준형, 윤상헌
출판사 : 뜨인돌
장르 : 사회
존재를 가리키고 담아내는 것이
언어의 소명이다.
언어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생각 할 기회를 주는 책이다.
책의 제목을 보고 우리가 편견을 가지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1차원 적인 언어 자체의 모순된 공통 의견을 시사하는 내용인 줄 알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좌와 우, 인간에 의해 본 뜻을 잃어 변형되고
파벌 싸움에 의해 오염되어 버린 언어에 대한 내용이었다.
다시금 언어에 대한 생각을 바로 잡으며 모든 언어가 제각기 뜻을 가지고 해석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도 해본다.
다만 여러 민감한 사회를 다룬 책들이 그렇듯이
이 책 또한 특정 정치적 색깔이 짙은 독자가 볼 때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언어의 배반, 김준형, 윤상헌 / 뜨인돌, 사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