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술을 안 먹어 버릇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며칠 마셨다 하면 피곤하기도 하고 피부가 올라와서
주말에만 마시기로 하고 금요일을 대신할 산미구엘 엔에이비 무알콜 맥주를 사 왔다.
[리뷰]
SAN MIGUEL 산미구엘 엔에이비 무알콜 맥주
주변 작은 마트에는 무알콜 맥주가 잘 없어서
롯데마트에서 사 온 산미구엘 엔에이비.
용량은 330ml에 가격은 일반 맥주보다 약간 저렴하다.
논 알콜릭이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무알콜 맥주가 소량의 알콜을 함유하고 있다.
옆면에 붙어있는 성분표.
에탄올 1% 미만으로 함유되어있다고 적혀있다.
색상은 약간 에일처럼 짙은 느낌인데,
따르자마자 무알콜 맥주 특유의 곡물 향과 달달한 향이 올라왔다.
거품도 그럭저럭 일반 맥주와 비슷한 모습이다.
Tasting
향 / 곡물 느낌이 강한, 달달한.
맛 / 달달한 곡물 같은, 깔끔하지 못한 맛.
이전에도 국내산 무알콜 맥주를 몇 번 먹어봤는데
알콜이 없다는 선입견을 벗어나서도 특유의 곡식에서 에일 같은 맛이 나는 듯 한,
상쾌하거나 은은한 게 아닌 인조적이고 텁텁한 맛이 나서 마시는 걸 그만뒀었다.
평소 산미구엘 맥주를 좋아해서 비슷한 맛일까 하고 구매한 제품인데
역시 국내 무알콜 맥주와 비슷한 맛이 나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꼭 무알콜 맥주를 마셔야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산미구엘 엔에이비는 국내산과 비슷하니 특별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간 김에 타 브랜드의 무알콜 맥주도 사 왔으니
어떤 제품이 가장 일반 맥주와 비슷한지 비교 포스팅을 해 볼 예정이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리뷰]
SAN MIGUEL 산미구엘 엔에이비 무알콜 맥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