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간의 독립 생활을 마치고 다시 육지로 올라온 날.

마지막 까지 정리하고 꼬인 일 들을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인지

다시 제주에 내려가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번 포스팅은 첫 번째 독립 기록의 마지막 에피소드다.

독립 기록 16)
육지로 이사 마치고 온라인 전입 신고하기

육지에 올라와서 가장 먼저 해야하는 전입신고.

이사를 했다면 옮겨간 주소지에 대해 신고해야 하는데,
정부24(LINK)에서 손쉽게 온라인 전입신고가 가능하다.

정부24 홈페이지에 들어가 전입신고를 진행하면 되는데
우선 기존에 살던 곳의 주소를 확인한다.

다음으로 새로 이사온 곳, 현재 거주지 주소를 검색해서
상세주소까지 정확히 기입하면 된다.

세대 구성은 빈 집으로 이사를 온 건지,
기존 세대주가 있는 집에 합류하는 건지 선택할 수 있는데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가족이 살고있는 집에 합류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존 세대주가 있다고 신고했고,
이 경우에는 세대주가 확인해야 전입신고를 완료할 수 있었다.

세대주 역시 확인 절차를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어려운 경우 관할 주민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2년의 짧고도 길었던 제주 독립 생활.

아직까지 육지로 올라왔다는 게 실감나지 않아서
금방이라도 비행기를 타고 내려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도시의 북적함에 다시금 익숙해질 수 있겠지.

다음번에는 더 오랜 기간 제주에 머물 수 있도록
잘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