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가는 두 번째 해외여행이자 혼자 떠나는 첫 여행.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끝에 출발한 여행의 목적지는 일본 도쿄다.
도쿄는 일본의 수도로, 동부에 위치한 최대 도시다.
한 나라의 수도답게 잘 갖춰진 관광 시설은 다국적 여행가들을 만족하게 한다.
다소 복잡한 교통편이 흠이지만, 익숙해진다면 지하철을 이용해 어디든지 갈 수 있기도 한 도쿄는,
최근 하네다, 나리타 공항에 취항하는 저가 항공사가 많아지며 수많은 여행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전체 일정은 서울-나리타-오모테산도-오다이바-신주쿠-미타카-도쿄-오시아게-아사쿠사-긴자-롯폰기-나리타-서울로
총 4박 5일의 일정이다.
1) 서울, 나리타, 오모테산도
출국 전 도쿄 안내 지도와 관광 책자를 얻기 위해 시내에 나왔다.
이곳에서 일본 여행에 관련된 책자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1가 188-3번지 프레지던트호텔 2층 202호 이며,
운영 시간은 평일 9:30-17:30 이다.
요금을 내고 책자를 우편으로 받을 수 도 있고, 홈페이지에도 많은 정보가 실려있다.
일본정부관광국 참고 사이트(http://www.welcometojapan.or.kr)
아침 비행편 이라서 늦지 않게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빼곡한 비행 스케줄이 빛나고 있는 전광판은 언제 봐도 설렌다.
이번에는 제주항공을 이용해 나리타 공항까지 날아간다.
공항에 도착 후 꽤 긴 시간의 입국 심사를 마친 뒤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공항 내에 있는 식당가에서 먹었는데 그럭저럭 맛있다.
제 3터미널과 제 2터미널을 연결해주는 트랙 모양 도보다. 엄청 길다.
터미널을 연결해주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니 굳이 걷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드디어 신주쿠로 출발한다.
나리타 공항 역-신주쿠 역 / 나리타 공항 역 N’EX로 이동. 도쿄 왕복 티켓 사용. 약 4,000엔.
우선 기차로 시내까지 이동할 예정이라면 시간과 가격 대비 N’EX 도쿄 왕복 티켓이 저렴하고 빠르다.
구입은 여권을 가지고 나리타 공항 기준 제 1,2,3터미널 JR 동일본 여행 서비스 센터에서 가능하다.
직원에게 원하는 시간의 열차 번호를 알려주면 좌석 번호가 기재되어 있는 편도 티켓과 무기재 된 라운드 트립 티켓을 주는데,
갈 때는 편도 티켓만 이용하고, 올 때 JR 서비스 센터에서 라운드 트립 티켓을 제시하고 원하는 열차 번호를 알려주면
좌석 번호가 기재된 편도 티켓으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시내까지 타고 갈 N’EX 열차가 들어온다.
좌석 시트가 무지 편하다.
캐리어는 좌석에 놔도 되고, 각 객차의 연결부에 자물쇠를 이용하여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창 밖의 낮은 건물들이 지금 이 곳이 일본임을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
우선 숙소에 짐을 맡기러 간다.
숙소는 역이랑 가까운 게 좋지만,
약간 걸어야 도착하는 숙소도 일본의 매력을 느끼기에 좋다.
오모테산도 역. 샛 노란의 이쁜 전철이다.
오모테산도 역-오모테산도 힐스 / 오모테산도 역 A2번 출구. 정면으로 도보 3분.
일본의 전철은 정말 복잡하다.
하지만 교통카드와 여행자를 위한 무제한 이용 티켓인 도쿄 서브웨이 티켓이 있다면 문제없다.
우선 교통카드는 파스모, 스이카 이렇게 두 종류가 있으며
마음에 드는 걸로 자동 판매기에서 구입, 충전할 수 있다.
도쿄 서브웨이 티켓은 시내에서도 구입 가능하며,
나리타 공항 기준 제 1,2터미널 1층 도착 로비 “게이세이 버스 티켓팅 카운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나는 파스모와 도쿄 서브웨이 티켓 2일권, 3일권을 각각 구입했는데,
무제한 티켓이 있음에도 교통카드가 필요한건 모든 구간이 무제한은 아니기 때문이다.
무제한 적용 구역은 아래 사이트와 어플 “도쿄 메트로”에서 알아볼 수 있다.
도쿄 메르토 참고 사이트(http://www.tokyometro.jp/kr/index.html)
심플한 디자인의 애플 스토어.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
역에서 금방 도착한 오모테산도 힐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다.
뻥 뚫린 개방감과 은은한 불빛은 고급스러움을 돋보이게 한다.
2015.06.23 – 2015.06.27
일본 도쿄, 4박 5일 여행기 1) 서울, 나리타, 오모테산도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