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 여행의 두 번째 숙소 온더씨.
복층이어서 공간이 분리된 점도 마음에 들고 바다 바로 앞에 있어서
날씨가 좋다면 파도 소리와 함께 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정하게 된 곳이다.
[리뷰]
제주 애월 /
파도 소리와 밤하늘이 아름다운
복층 펜션 온더씨 숙박 후기
일정이 많았던 탓에 조금 늦게 입실을 했다.
체크인은 비대면으로 이뤄졌으며
건물 앞에 주차 공간이 있어서 접근하기 편리했다.
우리가 예약한 방은 여러 명이 머무르기 좋은
스위트 룸이다.
취사가 불가능 한 펜션이기에
전자레인지와 커피 포트, 종이컵만 있으며
식기류는 하나도 없다.
거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티비 뒤에 퀸 사이즈 베드가 하나 있다.
침대에 누워 바라보는 뷰가
꽤 이쁠 것 같은 느낌.
복층은 다락 형태인데,
높이가 꽤 낮아서 확실히 숙이지 않으면 반드시 부딪힌다.
생각보다 아늑하고 예뻤던 복층 룸.
창문을 살짝 열어두면 파도 소리가 들리고,
하늘을 향해 뚫린 창을 바라보면 별이 보인다.
화장실은 거실 소파 뒤에 위치하고 있다.
반투명 유리로 이루어져 있어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변기와 샤워룸은 따로 분리돼 있었다.
블라인드를 내린 채 창문을 열고 목욕하면
마치 노천탕에 와 있는 듯 한 느낌이라고 한다.
비데가 설치된 변기.
샤워룸은 희한하게 두 개나 마련되어 있다.
다만 전등이 없고 환기가 잘 안 돼서
조금 아쉽다.
뷰가 다 한 엔틱 복층 펜션.
룸 컨디션은 다소 아쉬움.
예약을 해 둔 게 하도 오래전이라
리뷰를 작성하면서 얼마를 지불했었는지 확인을 안 했는데,
지금 다시 알아보니 굉장한 가성비 숙소였다.
취사가 불가능 한 점과 화장실과 에어컨 등
룸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일단 넓고, 바다 바로 앞이며 복층 구조에 하늘을 볼 수 있는 창도 있으니
가족이나 친구끼리 놀러 갈 때 좋을 것 같다.
둘이서 지내기는 조금 큰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누워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별을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숙소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리뷰]
제주 애월 /
파도 소리와 밤하늘이 아름다운
복층 펜션 온더씨 숙박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