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3박 4일 여행기 8) 하카타를 지나 나카스까지, 후쿠오카 골목 걷기

작년 11월에 다녀온 후 4개월 만에 다시 찾게 된 일본 후쿠오카.

골목골목 이어지는 일본의 거리는 익숙해졌지만, 여행은 언제나 설렌다.

전체 일정은 후쿠오카 – 우키하 – 하카타 – 후쿠오카로,

총 3박 4일의 일정이다.


일본 후쿠오카, 3박 4일 여행기

8) 하카타를 지나 나카스까지, 후쿠오카 골목 걷기


일본 후쿠오카 사진.

흐림 예보가 있어 걱정했는데,

외지인을 반겨주는지 날씨가 갑자기 좋아졌다.


일본 후쿠오카 사진.

조용하고 한적한

일본스러운 일본 마을.


일본 후쿠오카 사진.

진득한 색감이 예쁜 날이다.


일본 후쿠오카 사진.

낮에 보니 밤과는 또 다르게 보이던 동네.


일본 후쿠오카 사진.

넘어가는 해 때문에

색이 한껏 진해졌다.


일본 후쿠오카 사진.

어디서 많이 본 우체국 로고.


일본 후쿠오카 사진.

빨간색 우체통이 귀여워

포즈를 잡고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찍는 동안 차가 수십대는 지나갔는데,

꽤 볼 만했을 거다.

아무렴 어때, 내일이면 한국에 가는 걸.


일본 후쿠오카 마이루트 사진.

제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하카타행 버스.

꽤 먼 거리를 가야 하기에 요금도 비싼 편인데,

이 날은 후쿠오카 교통패스 앱인 마이루트를 이용해

“Fukuoka City 6-hour PASS”로 버스에 탑승했다.

3월 말까지 초대 코드로 가입하면

무료 티켓을 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율과 하나씩 받아 이용할 수 있었다.

4월에도 이벤트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마이루트 앱 사용법(LINK)을 참고하면 좋을 듯싶다.


일본 후쿠오카 사진.

조금씩 익숙해진 풍경을 지나는 길.


일본 후쿠오카 사진.

빛이 아름다운 시간이다.


일본 후쿠오카 사진.

하루 전만 해도 비 올 듯 흐리던 하늘이

이렇게나 맑아졌다.


일본 후쿠오카 사진.

바다를 건너 텐진으로 열심히 달리는 중.


일본 후쿠오카 텐진 사진.

텐진에 도착해 합류하기 전,

하이타이드 스토어(HIGHTIDE STORE)를 구경하기 위해

버스를 갈아타고 조금 더 이동했다.

물론 마이루트 앱 교통패스를 사용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었다.


일본 후쿠오카 텐진 사진.

제법 어둑해진 거리.


일본 후쿠오카 하이타이드 스토어 사진.

아슬아슬하게 마감 시간이 되기 전

하이타이드 스토어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본 후쿠오카 하이타이드 스토어 사진.

케이팝이 흘러나오던 매장.


일본 후쿠오카 하이타이드 스토어 사진.

펜코(penco)를 필두로

아기자기 한 문구류가 한가득이다.


일본 후쿠오카 하이타이드 스토어 사진.

다들 색감이 쨍하니 이쁜 느낌.


일본 후쿠오카 하이타이드 스토어 사진.

누가 가든 아무것도 안 사고 나오지는 못할 것 같다.


일본 후쿠오카 하이타이드 스토어 사진.

계묘년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토끼가 많이 보인다.


일본 후쿠오카 하이타이드 스토어 사진.

뭔가 잘 나오게 생긴 펜.


일본 후쿠오카 사진.

슬슬 마감 시간이 다가와

몇 가지 굿즈를 사 밖으로 나왔다.


일본 후쿠오카 사진.

낮에 오면 커피를 한 잔 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


일본 후쿠오카 사진.

갖고 싶던 스테이플러가 있었는데,

마침 하이타이드 스토어에 있어서 율이 선물로 사줬다.

집으로 돌아온 지금

신나게 딸깍 딸깍 하며 쓰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 꽃집 사진.

합류하기 전 선물로 드릴 꽃을 사러

꽃집을 찾았다.


일본 후쿠오카 꽃집 사진.

싱그러운 향기가 물씬 풍기던 곳.


일본 후쿠오카 꽃집 사진.

선물 준비가 완료된 꽃들도

여럿 보인다.


일본 후쿠오카 꽃집 사진.

늦은 밤에도 활짝 펴있는 꽃들.


일본 후쿠오카 꽃집 사진.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이다.


일본 후쿠오카 꽃집 사진.

엔틱 하면서 따뜻한 공간도 마음에 든다.


일본 후쿠오카 꽃집 사진.

율이 추천해 준 대로

어머님과 언니에게 드릴 꽃을 샀다.

아무래도 현지인이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혼자 갔으면 소통이 어려웠을 것 같다.

내가 할 줄 아는 건

카드를 내밀며 “카도데(카드로)…” 뿐.


일본 후쿠오카 꽃집 사진.

율한테도 꽃을 사주고 싶어 마음에 드는 걸 고르라고 했는데

커다란 낑깡(금귤)에서 눈을 못 떼길래 그걸로 주문했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 한 가지인 줄 알았지만,

이내 모든 금귤을 꺼내 주셔서

결국 커다란 한 다발을 안고 거리로 나섰다.


2023.03.16 – 2023.03.19

일본 후쿠오카, 3박 4일 여행기

8) 하카타를 지나 나카스까지, 후쿠오카 골목 걷기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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