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 한라산 소주 공장.

첫 방문 때 소주를 네 잔이나 시음할 수 있었던 게 인상 깊어

알코올 애호가들을 모시고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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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주 한림 /

술과 역사가 있는 한라산 소주 공장 투어 후기

한림항 인근에 위치한

한라산 소주 공장.

공장 내부 방문객 주차장에 차를 놓고

투어가 시작되는 건물로 향했다.

위치 /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55,
한라산 소주 공장

시간 /
금 – 일요일
13:00, 14:30, 16:00
사전 예약 필수

예약 /
네이버 예약

술 냄새가 물씬 풍기는 느낌이 들던 곳.

파란 문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하면 된다.

몇 년 전 방문했을 때는 안내가 제대로 안 돼서

들어가는 길도 찾기 힘들었는데, 많이 보완된 듯싶다.

모닝도 들어갈만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향한다.

내리자마자 보이던 굿즈샵.

탐나는 제품들이 많다.

우선 시음장으로 들어가

예약 내용을 확인하고 팔찌를 착용한다.

투어 시작까지 시간이 남아

조금 더 둘러보기로 한다.

오크통 위에 놓여있는 허벅술.

투어가 끝나면 다양한 종류의 한라산 소주를

공장가로 구매할 수 있다.

소주와 어울리던 날씨.

주류 품평회에서 다수 수상 실적이 있는

한라산 소주.

한라산 소주의 역사가 담긴

컬렉션도 있다.

본격적으로 투어가 시작되면

가이드를 따라 2층으로 이동하게 된다.

쓰여있는 건 많지만 잘 요약해 설명해 주셔서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다.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원재료들.

간단히 만들어질 거 같지만,

상당히 엄격하고 긴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모습이다.

아쉽게도 주말은 공장을 운영하지 않아서

제조 과정을 보지 못하고 투어가 끝났다.

시음장으로 돌아와 알코올과 논 알코올 수요를 조사하면,

잠시 후 간단한 안주와 함께 드링크를 준비해 준다.

나처럼 술을 못 마시는 운전자에게는

소주 대신 티를 내어준다.

술을 시음하겠다고 하면

한라산 21도 토닉과 한라산 17, 허벅술과 안주를 준비해 준다.

소주 공장에 와서 술을 안 마시니 손해 보는 느낌이 들지만,

안전을 위해 한라산물 순한 소주를 한 팩 사 숙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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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경험하기 힘든 소주 공장 투어.

애주가라면 꼭 방문하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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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 사람이 제주도에 올 때 추천하는 투어 코스.

국내에서는 술 공장을 투어 할 일이 드물기도 하고,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코스도 꽤 잘 짜여 있어서

누구나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는 투어 코스다.

다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경쟁도 치열한 편이라

최소 2주 전에 미리 투어를 신청해야만 원활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주말에는 공장이 쉬기 때문에

제조 과정을 보고 싶다면 평일에 관람하는 것이 좋다.

티켓도 저렴하고 한라산 소주 역사와 함께 여러 제품을 시음할 수 있으니

술에 관심이 있거나 애주가라면 한 번쯤 방문하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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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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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주 한림 /

술과 역사가 있는 한라산 소주 공장 투어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