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달에 한 번 정도 육지로 여행을 다니는데,
요즘은 유류할증이나 휴가철에 겹쳐 항공권이 너무 비싸져서
호캉스나 할 겸 서귀포에 위치판 신신호텔 제주월드컵점을 찾았다.
[리뷰]
SHINSHIN 신신호텔 제주월드컵점
디럭스 오션뷰 숙박 후기
제주시에서도 몇 번 묵었었던
가성비 괜찮은 신신호텔.
서귀포에는 제주월드컵, 서귀포, 천지연
이렇게 세 지점이 있다.
1층 로비에 편의점이 있어서
접근하기 편리하다.
나름 비즈니스 시설도 갖추고 있다.
주차장은 야외에 몇 곳 있는데,
날이 더워서 2층에 위치한 기계식 주차장에 차를 넣었다.
총 10층으로 규모는 꽤 큰 편이다.
깔끔한 복도.
디럭스 오션뷰 룸은 가장 끝
코너에 위치해 있다.
룸에 들어간 모습.
앞에 넓은 통 창이 있다.
오션뷰가 아닌 것 같지만,
우측으로 바다가 보이니
파셜 오션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테이블과 소파.
TV가 큰 게 마음에 든다.
에어컨은 잘 나오긴 하는데 관리가 안된 건지
상태도 별로고 리모컨 조작이 불가했다.
널찍했던 침대.
침구류 상태는 그냥 준수했다.
침대 옆 쪽으로 화장대가 마련되어 있다.
간단한 어메니티? 들.
빌트인으로 숨겨져 있던 냉장고.
성능이 아주 좋다.
옆으로 저번에 숙박했던
이스턴 호텔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바다.
흐리지만 범섬까지 보인다.
큰 옷장과 네 개의 옷걸이.
바지걸이가 없는 게 포인트.
다회용 슬리퍼가 제공된다.
건식 화장실로
왼쪽에 변기, 오른쪽에 샤워룸이 있다.
그럭저럭 깨끗했던 샤워룸.
화장실도 나쁘지는 않은데,
반투명 유리에다가 틈이 벌어져있어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을 듯싶다.
역시 가성비 호텔, 준수한 오션뷰.
기계적인 프런트 응대와 배려 없는 시스템.
신신호텔에 몇 번 가보다 보니
예약할 때 룸 사진을 보고는 “와… 이 가격에?” 하다가
실제로 가보면 “아… 그래도 가성비니까” 하는 게 패턴이 된 것 같다.
사실 가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고,
그에 비해 규모는 큰 편이라 속으면서도
‘기본은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예약하는 곳이다.
이번 숙박 역시 룸이 완벽한 컨디션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가격과 뷰를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다만 예약 시 남긴 고층 배정 요청에 단호하게 반영될 수 없다며
방문 시 프런트로 요청해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보통 호텔의 응대는
“확실히 보장하기 어렵지만 요청 사항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가
대부분이었기에 완강한 메시지 내용에 약간 놀랐다.
실제 프런트 방문 시에는 직원이 마치 기계처럼 주의사항을 읊어
내용을 제대로 알아듣기는커녕 몇 번이나 다시 물어보고
더불어 말할 타이밍도 놓쳤다.
아마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한다면 또 가게 될 거지만,
그래도 기대감은 놓고 가야 하는 곳으로 표현하고 싶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리뷰]
SHINSHIN 신신호텔 제주월드컵점
디럭스 오션뷰 숙박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