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짚어 보는 첫 해외여행.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한 여행의 목적지는 일본 큐슈 지방이다.
전편에 이은 세 번째 포스팅으로 유후인의 여정을 포스팅한다.
전체 일정은 서울-후쿠오카-하카타-벳푸-유후인-하우스 텐 보스-후쿠오카-서울으로
총 3박 4일의 일정이다.
3) 유후인
벳푸 역에서 일정을 마치고 유후인으로 가기 위해 탑승한 유후인 노모리.
벳푸 역-유후인 역 / 벳푸 역 특급열차 유후인 노모리로 이동. JR큐슈레일페스 사용.
바닥이 목재로 만들어져 고풍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구름이 하나 둘 많아지기 시작한다.
태풍이 슬슬 북상중이라 한다.
열차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과 사명감에 충만한 승무원은 일본의 자랑인 것 같다.
떠나는 기차를 뒤로하고 도착한 유후인 역.
스위스의 산악열차 마냥 새빨간 기차도 있다.
역 앞의 풍경.
직선의 도로와 산, 푸른 하늘은 손에 꼽을 만큼 조화로운 순간을 만들어냈다.
유후인 역에서 숙소가 있는 긴린코 호수로 이동했다.
유후인 역-긴린코 호수 / 유후인 역 택시로 이동.
어둑해질 무렵 노을이 돌담을 비춘다.
빼곡한 숲과 물에 비친 반영이 이 곳에 사계절 모두 와보고 싶은 욕심을 만든다.
아침 일찍 펼쳐지는 물안개도 장관이라고 한다.
겁이 없는지 산책로에 올라 무심하게 사람들을 보고있다.
료칸에 짐을 맡기고 식사를 하러 다시 유후인 역 근처로 나왔다.
식사도 적은 양이 미덕인지, 감칠맛 나게 먹었다.
낮에 산 비스피크 롤케이크.
부드러워 녹는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다.
남은 롤케이크를 먹으며 다시 내일 일정을 준비한다.
2012.07.30 – 2012.08.02
일본 큐슈, 3박 4일 여행기 3) 유후인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