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만 감기 증상이 있어도 의심스러운 요즘.
찬 바람 때문인지 목감기가 심하게 와서 혹시 코로나는 아닌가 걱정하던 차에
얼마 전 출시된 자가진단 키트를 구매해서 직접 검사해봤다.
[리뷰]
Humasis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약국이나 편의점, 인터넷을 통해 구매 가능한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쿠팡이 저렴하길래 로켓 배송으로 구매했다.
간편 사용 가이드가 나와있는데
정확해야 하니 신중하게 읽게 된다.
테스트 키트와 설명서, 폐기물 봉투로 이루어진 구성품.
오랜만에 과학 시간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설명서에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잘 읽어보고 정확하게 시행하는 게 좋다.
테스트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준비를 시작한다.
총 2회분 중 1회분을 세팅한 모습.
추출액 튜브를 흔들어서 용액이 아래로 모이게 한 다음
개봉하여 플라스틱 거치대에 꽂는다.
멸균 면봉으로 코 안쪽 비강 부위를 쓸어줘야 하는데,
이때 절대 솜 부분을 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
약 2cm가량 넣고 5초간 돌린 후
반대편 코에서도 반복하면 된다.
대략 재채기가 나오는 부분에서 돌리면 된다.
검체 채취가 끝나면 개봉해둔 추출액 튜브에
면봉을 넣어 10회 정도 위아래로 잘 흔들어 준 다음
튜브를 눌러 솜 부분을 살짝 짜주면서 면봉을 빼면 된다.
마지막으로 필터 캡을 닫아주면 검사 준비가 완료된다.
테스트기 투입구에 검체 3방울을 떨어뜨려준다.
C가 나오면 바이러스 미검출,
C와 T모두 나오면 바이러스 검출,
T만 나오거나 아무것도 안 나오면 무효다.
다행히 미검출 반응이 나왔다.
시간이 지나 선명해진 모습.
T가 희미하게라도 반응하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니
가까운 보건소에서 PCR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안심하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정확도가 높지 않기에 신뢰는 어려움.
다행인 결과.
확진자가 늘어나서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이런 시국이어서 감기 기운이 살짝만 있어도 코로나부터 의심하게 된다.
보건소에서 무료로 선제 검사가 가능하지만
직접 가기에 부담스럽거나 시간이 안될 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방법도 설명서대로 하면 어렵지 않고, 면봉도 상대적으로 덜 깊숙이 넣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던 테스트였다.
다만 정확도는 PCR 검사보다 떨어지니 바이러스가 미검출 되어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PCR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리뷰]
Humasis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