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롯데마트를 갔다가 보게 된 파라바라 파라박스.
비대면 중고거래를 중계하는 플랫폼이라는 설명을 보고
언택트가 대세인 요즘 호기심이 생겨 한 번 이용해봤다.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파라바라 사용기
등록된 물건과 파라박스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파라바라” 어플.
여기서 물건을 등록하고, 일정 수 이상의 하트를 받으면
파라박스에 물건을 전시할 수 있게 된다.
우선 판매를 하려면 어플에 가입해야 한다.
원하는 지역의 파라박스를 선택한 다음,
판매 가능한 비어있는 칸 수를 확인하고 판매 등록을 하면 된다.
비어있는 칸이 없더라도 등록이 가능하며
추후 하트 수를 채웠을 때 빈칸에 물건을 넣으면 된다.
고가 물건은 수수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집에 있던 스마트폰 거치대를 등록해봤다.
하트 수를 충족하면 위와 같이 등록이 가능하다는 알림이 오고,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끌어올리기 기능으로 재등록할 수 있다.
물건 등록을 위해 방문한 파라박스.
보다시피 박스를 확보하는 경쟁도 나름 치열하다.
키오스크를 통해 판매 등록과 구매, 회수 등
여러 가지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판매의 경우 미리 어플을 통해 계좌 등록을 해놔야 하며
핸드폰 번호 인증 후 빈 박스를 열어 물건을 넣을 수 있다.
물건이 안 팔리는 경우 일주일마다 10%씩 할인이 들어가고,
다시 가져가고 싶다면 아래 회수 버튼으로 물건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구매는 카드만 있으면 결제 후 물건을 가져갈 수 있는 방식이다.
박스의 회전율과 다소 비싼 2천 원의 수수료가 관건이지만
나름 보는 재미도, 파는 재미도 있는 서비스인 것 같다.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파라바라 사용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