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진 디자인으로 다시 찾아온 아이폰 12.
심플해진 모습과 가벼워진 무게가 마음에 들어서
사전예약을 성공한 후 기다림 끝에 출시일에 맞춰 받아보게 되었다.
[리뷰]
Apple 애플 아이폰 12 화이트
2차 사전예약임에도 불구하고
출시일인 30일 오전에 도착한 아이폰 12 화이트.
충전기와 이어팟이 제외된 탓에
가장 얇은 아이폰 패키징을 보게 되었다.
평소 완속 무선충전과 쓰던 이어팟을 계속 써와서 그런지
애플의 환경보호라는 정책에 큰 거부감은 없었다.
블랙도 좋아하지만
각진 아이폰 기념으로 화이트를 선택했다.
단출해진 구성.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베젤이 더 얇아진 아이폰 12.
XR과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느껴진다.
5S처럼 다이아몬드 컷팅이 들어가 샤프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삼 심플해진 모습이다.
어느 정도 디자인으로 자리 잡은 인덕션 카메라는
기본과 광각을 지원하고 있다.
이제 아이폰을 무려 혼자서 세울 수 있다.
하단부도 어느 정도 정리된 모습.
라이트닝 단자도 조만간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벚꽃 액정 등 디스플레이 이슈가 있는 것 같던데
다행히 초기 불량은 없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의 회귀.
가격 대비 QC문제는 아쉬움.
3GS부터 쭉 아이폰을 사용했었는데,
근래 들어 가장 아이폰 다운 아이폰이라고 생각한다.
노치와 인덕션 카메라 디자인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베젤의 크기와 무게감, 각진 디자인이 예전 애플을 생각나게 한다.
아마 다음 세대 아이폰 이후에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아이폰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이제야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맞춰진 것 같다.
다만 애플답지 않게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벚꽃 액정, 코스메틱 이슈 등 초기 불량 사례가 많은 점은 아쉽다.
다음 세대부터는 불량 걱정 없이 마음 편히 개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위 리뷰는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은 객관적 리뷰입니다.
[리뷰]
Apple 애플 아이폰 12 화이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