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성당도 못 간지 어언 1년이 다 되어가는 요즘.
가까운 곳에 성지가 있다는 걸 보고
산책 겸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구산성지에 다녀왔다.
경기 하남, 도시 속 평온이 있는 구산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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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찍한 주차장이 있는 구산성지.
주차료가 따로 없어서 그런지
장기주차를 하고 있는 차들이 대부분으로 보인다.
입구 가까이에 차를 대놓고
현수막을 따라 걷는다.
가까이 위치한 구산성지 입구.
벌써부터 성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미 몇몇 사람이 성지를 둘러보고 있었다.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성모상.
오랜만에 작은 초를 두 개 올렸다.
성 김성우 안토니오와 여덟 분의 순교자가
자리하고 계신 구산성지.
우측으로 가면 구산성지 성당이 나온다.
묘소도 잠시 들렀다가 갔다.
안쪽에 위치한 구산성지 성당.
성지 안의 성당으로 구산 성당과는 다른 곳이다.
기와가 유난히 많이 보였는데
이렇게 큰 가마가 성지 안에 있었다.
이시돌 성지가 생각나는 십자가의 길.
한 바퀴를 다 둘러볼 때쯤 넓은 마당이 보였다.
성지 특유의 조용하면서 차분한 분위기.
평상에 앉아있으면 마음이 놓이는 기분이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많은 걸 할 수 있는 공간이었을 것 같다.
갈 때쯤 되니 구름 사이로 내비친 해.
다음에는 가까이 위치한 구산 성당에도 가봐야겠다.
경기 하남, 도시 속 평온이 있는 구산성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