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 할인하길래 냉큼 구입한 샤오미 미지아 M365 프로.
가까운 데 다닐 때도 쓰고, 12월부터는 법도 개정된다고 해서
레저용으로 구입하게 된 첫 전동 킥보드다.
안녕, 샤오미 미지아 M365 프로
직구 제품으로 1주일 정도 걸려 도착한
샤오미 미지아 M365 프로.
포장은 샤오미 답게 아주 잘 되어있다.
무게가 꽤 나가기 때문에
핸들을 먼저 꺼내고 본체를 잡아 올려준다.
아래에 충전 어댑터와 공기 주입 연장관이 들어있다.
가운데 있는 게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할 때 사용하는 연장관인데,
바람이 다 세어버려서 아무 쓸모가 없다.
인터넷에서 길게 생긴 금색의
슈레더 연장 밸브를 꼭 구입해야 한다.
생각보다 묵직하고 큰
샤오미 미지아 M365 프로.
조립은 볼트 네 개만 장착하면 끝인데,
우선 핸들을 정방향으로 장착해야 한다.
설명서에 있는 것처럼
앞 위 아래, 뒤 아래 위 순으로 볼트를 고정시켜야 하며,
처음부터 꽉 잠그지 말고 살짝 덜 잠그고 마지막에 네 개 모두 조여야 한다.
볼트 풀림 방지를 위해 록타이트가 발려져 있으니
분해 조립을 자주 하는 것은 지양하는 게 좋다.
조립이 끝난 모습.
이제 비닐만 벗겨주면 된다.
하부에 위치한 충전 단자.
자석으로 되어있어 주행 중에도 덜렁거리지 않을 것 같다.
배터리가 있는 하판은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 있다.
미지아 프로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인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전자식 브레이크는 급제동이 어렵고,
풋 브레이크도 자세를 바꿔야 해서 선택한 제품이다.
모터가 내장되어있는 전륜.
원래는 반사 스티커가 빨간색이었는데
최근 수출 조건 충족을 위해 노란색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안전상 가장 중요한 부분인 폴딩부.
만듦새는 좋은데, 타다 보면 유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도 한다.
폴딩부 완전 고정을 위한 액세서리가 알리에서 판매 중인데,
우선 유격 조정을 위한 고무 댐퍼를 주문해놨으니
추후 장착할 생각이다.
나인봇을 인수한 샤오미 제품이어서 그런지
여러 노하우가 녹아있는 것 같다.
핸들에는 액셀과 브레이크 레버, 디스플레이가 위치하고 있다.
전원 버튼을 통해 온 오프와 모드 변경, 전조등 조작이 가능하다.
어떤 모델로 구매할지 고민하다가
가격보다는 안전성과 만듦새, 내구성을 보고 구입한 미지아 프로.
사실 이 정도 퀄리티면 가격적인 면에도 매력이 있긴 하다.
공유 킥보드로도 많이 애용되는 모델이기도 하고, 평가도 좋으니
무사고를 기원하면서 또 열심히, 조심히 타봐야겠다.
안녕, 샤오미 미지아 M365 프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