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무기력, 나의 무기력.

무기력증.

요즘 들어 현대인들이 크게 실감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착실히 살아가는 이들의 딜레마가 되어 버린 무기력에 대해 생각해봤다.


당신의 무기력, 나의 무기력.


창경궁 야간개장 사진.

열심히 살아가지만 하루하루의 보람이 없을 때,

어떠한 꿈을 갖고 있지만 막상 구체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 때,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문득 의문이 들 때.

우리는 무기력의 딜레마에 빠져있는 걸 지도 모른다.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금

누워서 몇 번의 손가락질로 금세 흥미로워지고 흥미를 잃어버린다.

목표를 세워 차근히 이뤄나가는 행위 자체에 싫증을 나타내며

현실 또한 자신이 세워온 목표에 다가가기 힘들어진 게 사실이다.

장래 희망을 찾아 노력하라는 진부한 이야기가 아니다.

당신이 원하는 그 일로 인해

어제가 기억되고, 오늘이 행복하며, 내일이 기대되는

살아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다.


노을지는 서울 사진.

무엇이든 하고 싶은걸 해보자.

어떤 일이든 상관없다.

매우 사소하고 작은 것 일 지라도

정말 하고 싶은걸, 최선을 다해서 해보자.

마침내 그 일을 마쳤다면,

그간의 과정과 끝냈을 때의 기억을 어딘가에 기록하자.

그렇게 하나, 둘 진정하고 싶었던 일을 해 나가는 것이다.

때때로 남을 돕거나 양보해보자.

감사의 말은 목표를 도전하는 당신에게

지치지 않을 자신감과 잠재력을 돋아줄 것이다.

한 번에 무기력한 증상이 싹둑하고 잘려 나가진 않을 것이다.

또다시 흥미를 잃고 무기력해질지도 모른다.

다만 무기력해지지 않기 위해 자신이 해온 것 들을 기록하며

상기하고 나아가는 것이다.

마지막 순간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살아온 인생을 보며

“어느 순간 하나 행복하지 않았던 적 없다.”라고

나지막이 읊을 당신을 위해.


당신의 무기력, 나의 무기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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